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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5970  공감:3 2009.07.24 14:24
Jaeger-LeCoultre의 CEO인 Jérôme Lambert 께서 이번주에 방한 하셨습니다.
 
평소 제가 가장 만나보고 싶었던 시계브랜드 CEO는 3분 입니다. IWC의 GK, Hublot의 JCB, JLC의 JL입니다.  그중 솔직히 GK는 만나면 좀 싸울것 같고요, JCB는 사업적인 아주 유익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구요. 램버트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재임기간 중에 너무나 많은 업적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해서지요. ^^
 
하여간 그 세분 중 한분이신 JLC 대표이사와의 저녁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갑자기 도대체 뭘 차고 나가야 하나 하는 고민에 좀 휩싸였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른 것이...
 


P1040975.JPG

 
식사는 JLC관계자 분들과 공식딜러 등에서 추천 받은 국내 JLC팬들과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TF의 저와 스모키님, 알만한이님도 참석하셨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정열에 가득찬 램버트 대표이사는 식사중에서 쉬지 않고 예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많이 해주셨지요. 기억나는 중요한 이야기로는 JLC는 파일럿와치 라인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구색 맞춘다고 파일럿와치 라인 새로 만들어서 IWC나 Breitling 같은 파일럿와치 강자들과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시네요.
 
다만 예전에 역사적으로 만들었었던 JLC의 Mark 시리즈 복각판은 출시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Memovox Tribute To Polaris 같은 시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듣기만 해도 기대가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폴라리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공식이름을 MTTP로 만들게 된 이유는 AP가 Alinghi Polaris를 상표등록을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참고로 AP가 조금 가지고 있던 JLC지분은 수년전 전부 Richemont가 사왔다고 하네요.
 
식사 중 재미있었던 일은 식사 중 제 시계를 보고 검정판 8 Days는 실제로 첨본다고 사진찍어도 되냐고 사진찍는 램버트 대표이사입니다.  예전에 프랑스 은행에서 일해본 적이 있어 French accent에 익숙한 편인데도 정말 JL발음은 알아듣기 쉽지 않았습니다. ^^
 
 
윗 사진 오른쪽에 살짝 나오신 분은 JLC Asia-Pacific 총책임자 Daniel 입니다. 홍콩에 계신 분이죠...
 
아래는 JL이 차고 나오신 Master Grande Tradition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 입니다. 실물로 보시면 입체감도 그렇고 사진보다 훨씬 멋집니다. ^^
 
 
잠시 제 손목위에 얹어봤습니다. ^^
 
 
뒤집어 보니 PROTO 글씨가 보이네요. 프로토타입을 차고 다닐 수 있는 그 자리가 부럽습니다...ㅡㅡ 
 
 
한번 제 시계와 램버트 대표이사의 시계와 함께 두 JLC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
 
 
여기 툴뵹 하나 추가요...ㅎㅎ
 
 
33세의 젋은 나이에 유구한 역사의 Jaeger-LeCoultre의 수장이 되어서 10년도 안되는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Lambert 대표이사의 능력은 분명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깊은 정열과 JLC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전세계를 뛰어 다니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1년 40% 정도면 스위스에 계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편한 상태로 이야기 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아주 값진 자리 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주선해주신 JLC 관계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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