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간의 짧은 초여름휴가 캠핑카 여행 with 서브 Submariner
한주의 중간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현충일.
갑자기 길게 쉬고 싶은 충동이 올라와, 목금 휴가를 쓰고 연휴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ㅋ
수요일은 그냥 집에서 뒹굴고 (집에서 애를 보고)
목, 금 1박2일로 짧게 서해안 쪽 바닷물에 발이나 담그러 ㄱㄱ~ (장소를 바꾸어 애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아직 돌도 안지난 딸아이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액티브하게 놀 수는 없고.. 한적한 바닷가가 다이렉트로 보이는 캠핑트레일러가 있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가격도 나름 괜찮고(요즘 펜션 이런것들도 워낙 비싸다 보니.. ㄷㄷ), 밤에는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고 여러모로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더군요^^
도착해서 트레일러 침대쪽 창가에 기대어 찍은 샷입니다. 저 시간대는 물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인데, 밀물때가 되면 저 돌밭(?)이 모두 잠기더라구요 ㅋ
일단 캠핑 트레일러 안을 구경.(트레일러 안에서 애보기 ㅋㅋ)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공간이 화장실과 샤워실, 오른편으로 보이는게 냉장고 등이 있는 간이 주방입니다.
트레일러 반대편 끝쪽엔 침대로 변형가능한 테이블과 소파도 있고, 올레TV도 나오고, 랜선도 있고 나름 없는게 없더라구요 +_+
1미터가 좀 안되는 바닥 아래에다간 아이 요를 깔고 아이를 재우는 공간으로 활용 ㅋ
전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어딜가나 시계에 관심을 보이는 딸내미입니다 ㅋㅋ
바닷가로 나가 목마도 태워보고..
처음으로 바닷물에 발도 담그게 해 주어 보았네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모차 샷도 하나.. ㅋ
밤에 바베큐 구워먹는 사진도 하나 올리고 싶지만,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생략합니다^^; 소 돼지 소세지 버섯 야채 등등 다양하게 배터지게 구워먹었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니, 딸아이 뿐 아니라 서브와도 처음으로 함께 한 바닷가 여행이었더라구요 ㅋㅋ
빨리 딸아이가 더 커서 같이 해수욕도 하고, 더 많은 추억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잡담 : 목요일에 집을 떠나와 주말까지 총 4일간을 주구장창 서브만 차며 보냈는데..
현실적인 온리워치에 그나마 가장 근접한다는 서브마리너 라지만, 역시나 한 시계만 계~속 차다보니,
마지막 날 즈음엔 약간 지루한 느낌이;; 서브가 갖지 못한 다른 요소들을 담고 있는 집에있는 다른 시계들도 보고싶었구요 ㅋㅋ
이래서 '컬렉션'이라는게 필요한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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