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들은 매력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원하던 그 시계만 갖게 되면 곁눈질 안하고 오래도록 차고 다닐 텐데..."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손목 위에 놓게 되면 얼마 안 있어서 또 다른 시계를 꿈꾸게 되곤 하죠. 하긴 물질에 대한 욕망이 항상 그렇지요.
특히 하이엔드 시계들은 하도 멋진 것들이 많아서 다 갖고 싶지요.
저는 요새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 브레게에 푹 빠졌습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하이엔드들은 좀 관심이 덜 가는군요. 파텍이라 랑에의 경우에는 워낙 근접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초이스 자체가 줄어드는 탓도 있는 듯합니다.
요번에 보여드릴 시계는 브레게의 클라식 라인 중 그래도 가격이 괜찮고 적당히 컴플리케이션도 심심치 않은
파워리저브 레트로그레이딩 세컨드입니다.
열두시 방향에 파워리저브가 있고 여섯시 방향에 1~60초를 나타내는 초침이 있습니다.
앞으로 요넘을 종종 올리면서 만족감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