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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1318 2011.09.12 03:11

제작년 여행할 때 눈에 들어와 찍었던 장난감 사진입니다.

어렸을적 누구나 좋아했던 장난감... 어느새 훌쩍 자라 머나먼 기억 저편에 묻어 있던 진한 향수가 베어나옵니다.

사진이란 단순히 기록만이 아닌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생명체라고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마눌님도 저도 곰인형을 좋아해서 침대 머리 맡에 여러 곰인형들이 있고

그중 저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이부터 시작합니다. ㅋㅋ

RO는 이제 한달 10흘 모자란 1년이 되는 녀석입니다. 작년 10월 22일에 구입한....

제가 가진 시계중 가장 착용감이 우수하며 정말 정말 스틸 가공에 있어 1인자라 할수 있을 만큼 화려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녀석입니다.

특히 브레슬릿은 ROO에서는 느낄수 없는 각의 예술을 잘 느낄수 있으며 ROO에서는 약간의 곡선이 들어가 있지만 RO의 브레슬릿은 한조각 한조각이 보석?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도 최고입니다.

듀얼타임... 15300의 깔끔하지만 허전함을 메울 방법이 없어 선택을 하게 되었으며 저의 세컨타임존은 항상 유럽시간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대 여섯번 다녀왔지만 가도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로 나뒹구는 쓰레기마져 운치있고 멋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시간 특히 파리에...

파워리접은 언제 시간이 멈출지 알아서 조금 편하긴 하며 제가 가진 시계중 가장 날짜 맞추기가 번거로운ㅠㅠ 시계입니다.

다이얼의 인덱스 각처리는 빛을 받을때 정말 눈부시게 각도 별도 돌아가는 빛의 반사를 보며 혼자서 즐거워합니다.

빛이 있을땐 무지 화려하지만 어둠에선 초라하기 그지 없기도 합니다. 이 부분의 만족도는 참.....물론 드레스와치로 어둠속에서 야광의 힘을 써서 무엇하겠냐마는...

아무튼 이제 형(RO)와 동생(ROO)가 있으니 잘 지냈음 하며 AP는 여기까지 였음 하는 바램;;;입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예쁜 장난감 같아서.... 추석이기도 해서 시각적인 선물이라도 ㅎㅎㅎ

IMG_0980.jpg DSCN2185.jpg DSCN2131.jpg DSCN2130.jpg DSCN2192.jpg DSCN2361.jpg DSCN2362.jpg DSCN23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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