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슈떼 오리지날의 파노 레트로그라프 Highend
간만에 귀한 시계를 볼 기회가 생겨서 하이엔드 포럼에도 올려봅니다. 뉴욕에 계신 팀님이 잠시 귀국하셨는데 모더레이터답게
흔치 않은 시계를 차고 나오셨더라구요. 이름하여 GO의 파노 레트로그라프입니다.
착샷만 보고도 랑에나 글라슈떼 오리지날인 걸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확실이 빅데이트는 어떤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게 해줍니다.
시, 분, 초침이 보이고 크로노 초침도 보이는군요. 4시방향에는 빅데이트가 위치합니다.
다이얼의 길로셰패턴이 한가지가 아니라 매우 복잡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크로노그래프이고.. 독특하게도
카운트다운 크로노 그래프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레트로그라프.
뒷면을 보셔야 시계의 아름다움을 좀 더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들었는데도.. 다 까먹었다는..
복잡하고 아름다워요.
요 사진이 좀 더 이브게 나왔군요. 수동 크로노그래프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라고 웅변하는 듯 합니다.
플래티늄 케이스를 무광처리했습니다. 크라운은 사파이어를 사용한 것 같네요. 아름답습니다. 두께가 제법 느껴지시죠?
오른쪽에 있는 것은 파워리저브로 착각하기 쉬운.. 카운트다운 타이머입니다.
빛을 받으니 블루핸즈가 너무도 아름답군요.
그랑레귤레이터도 좋은 무브먼트입니다만..
급이 다른 무브라는 생각이 들지요.
10시방향에 위치한 단추가 카운트다운 작동 단추입니다. 작동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1분의 카운트 다운을 세팅한 것이구요.
13분의 카운트다운..
23분의 카운트다운 세팅입니다. 30분까지의 카운트다운을 세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의 세팅은 1단을 뽑아서
시계방향이던가.. 반대방향이던가로 세팅합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팅팅팅하고 세번 공이 울립니다. 크로노그래프에 리피터기능이 있으니.. 캘린더 기능 하나만 더 붙었어도
그랜드컴플리케이션이 될 뻔 했다는 팀님의 말에 잠시 웃었습니다. 후후후.. 그렇군요.
좋은 시계 구경 잘하고.. 좀 더 견문이 넓어졌습니다. 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