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빅뱅 줄질기. Highend
처음 세라믹 밴드로 구입할 때.. 다양한 고무 밴드로 나중에 줄질을 하리라... 마음먹고 (어차피 한가지로 차면 지겨울테니까...) 구입을 했었습니다.
몰래 가격 뻥쳐가며 지른 게 아닌, 처음으로 집사람이 사 준거라 좀 지겨워졌다고 낼름 팔아먹기도 힘들거란 생각에...ㅎ
구입시엔 고무줄 가격만 대충 물어보고 자세힌 물어보지 않았는데...
겨울 즈음해서 악어가죽을 댄 고무밴드가 눈에 들어와서 줄 교체에 소요되는 가격을 물어보니 밴드, 디버클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 어태치먼트까지 바꿔야 한다더군요. 근데 이 쬐그만 쇠 조각 두개가 악어고무 밴드보다 조금 싼 겁니다...--;
(아. 이래서 위블로가 욕을 먹는구나 ... 쇠조각 두개가 예전 오메가 PO스틸밴드가격이랑 비슷하다니..)
괜히 기분이 별루라 교체를 보류하고 있다가...
장터에 괜찮은 검정 악어고무 밴드랑 디버클이 정가 절반정도에 나와서, 그것 사니까 요 어태치먼트 값 어지간히 나오겠다 싶어서
어태치먼트만 주문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떨어져나온 세라믹 줄입니다.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깨끗이 세척해서 포장되어 왔습니다.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브라이, 오메가 등의 고무밴드를 써봤는데.. 여기 고무밴드는 착용감이 참 좋더군요. 부드럽고... (비싸다는 선입견 때문인가? --;)
가죽 무늬도 마음에 들고..
검은 색 디버클도 나름 맘에 들구요...
줄질을 하고나니까 송승헌이 세라믹밴드를 차고 나오더군요... 잠시 괜히 바꿨나 싶다가...
이제 곧 여름이니 다시 세라믹밴드로 교체를 해야 겠습니다. (교체할 때 마다 매장에 맡겨야 돼서 귀찮은 점이 좀 있는데.. AS후 돌아올땐 가까운 브라이 매장으로도 보내주더군요. 같은 명보라)
다음엔 타이어 무늬 밴드나, 회색이나 좀 짙은 녹색으로 줄질을 해 볼까 생각도 해 보구요.... (맞는 스트랩이 있다면...--;)
이상으로 논란많은 위블로의 된장 줄질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