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서 오데마 피게 발견... Highend
마포 도화점 카페 베네에서 어제 오후 내내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 홀리데이 호텔 옆 골목으로 들어가 밥 먹을 곳을 찾던 중 우연히 나름 허름하지만 아우라가 느껴지는
"목포낙지"라는 집을 보고 무척 더운 날씨에 에어콘이 없어도 건강에 좋은 낙지를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의외로 사람이 많더군요. 자리가 없어 수족관 (안에 낙지랑 전복이랑 있는 유리 상자) 옆에 앉아서
"와 ~물소리가 계곡 같네"라며 여기 저기 눈을 돌리는데
수족관에서 낙지를 멋지게 꺼내는 사장님(?)의 손목에
엄청난 포스가 .... ....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억이 지워지는 느낌.
정신을 차려보니 사장님께 다가가
"시계 멋집니다" 라고 주절 주절... ...
처음 봤습니다. 멋지 더군요 . 가지고 싶다.
아주 간단한 논리 .
사진이 좀 많이 후집니다.
실물 보고 싶은 분들은 낙지도 드실겸 시계도 볼겸 다녀오세요.
아주 친절히 저의 손목에 올려 달라는 요청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