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선택의 고민 과정.... Highend
올해 안으로 드레스 워치를 하나 장만하려고 계속 시계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니까 점점더 선택이 힘들어 지네요.
총알이 아~~주 많다면야 전부 들여오면 좋겠지만.....자금 사정이 그렇지 못하니 적절한 조합이 필요한 듯 합니다.
현재 구매 순위에 올려놓고 고민 중인 시계는 아래에 있는 놈들입니다.
실물을 보고 완전 맛이 가버렸습니다. 실제 구입을 하게 된다면 화이트골드 버젼으로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다이얼과 케이스가 너무나 아름다운 시계인데 단 하나 주저하게 되는 것이 무브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ㅠㅠ
사진보다 훨씬더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의 시계입니다.
최고의 시계를 원한다면 PP는 선택의 가능성에 항상 들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PP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긴 말이 필요 없는 시계입니다.
하지만 결정적 단점이 디스플레이 백이 아니라는 것과 나중에 PP를 들이게 되면 중복이 된다는 점입니다.
요놈도 저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녀석입니다.
실물은 본 적이 없고 무브만 예전 1815로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제 마음을 확 잡아끌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무브는 넘 멋졌는데요....ㅎㅎ
처음의 고민은 위의 두 자동시계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위에 있는 6000은 어쩌면 PP답지 않아서 매력으로 다가왔고 아래의 5296은 너무나 PP다워서 매력적인 녀석이었습니다.
(똑같은 기능의 시계인데 6000은 PP답지 않게 다이얼 구성이 참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빨간 날짜 인디케이터가 참 매력적입니다.
5296은 진정 PP의 칼라트라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깔끔함 그 자체라고 할까요....
두 시계의 엄청난 차이중 하나는 무브이기도 합니다. 240과 324가 각각 들어가니까요)
장고 끝에 cal240이 들어간 6000을 낙점하고 구입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다시 생각이 바뀌었네요,
요놈은 조금 후에 들여오기로 하고 우선 약간 낮은 가격대(?)에서 차분한 심플와치를 고르기로요....
항상 정장을 착용하는지라 드레스워치 2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는 정말 꼬장꼬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PP모델, 그러나 조금은 자유로운 디자인으로하고(이것이 6000입니당)
하나는 조금은 리버럴한 브랜드 이미지의 VC모델, 그러나 PP스러운 디자인(이것이 젤 위의 패트리모니입니당)으로 하기로요.
그런데 딱 하나 걸리는 놈이 Lange네요...ㅠㅠ
VC vs Lange ????^^*
참 지름신을 맞이하는 것도 힘드네요...ㅎㅎㅎㅎ
한두달 더 고민을 하고 정보도 수집해야 겠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들일놈은 무브보다는 다이얼과 케이스가 예쁜지에 약간 더 점수를 주어서 고를 생각입니다.
(그래도 무브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지금 생각들을 적어봤습니다.
떨렁 질문만 올리기에는 죄송시러버서요...^^*
암튼 득템하면 멋진 사용기 한번 꼭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