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11100m Highend
뭐 방수 시계야 200m, 300m, 2000m 기타 등등...
아래 시계는 11100m까지 수압을 버틸수 있는 B&R의 Hydromax 11100m(모델명이 아닙니다.)
쿼츠 모델입니다.
1110bar (11100m)에서의 수압 테스트를 하여 성공하였는데(프랑스 마린 연구소), 투명한 Hydroil이라는 액체를
watchcase에 완벽히 채우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case안에서 hydroil이 온도에 따라 팽창하고 압축되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이를 보상하기 위해 case 또한 매우 독특하게 고안이 되었죠(B&R 특허).
케이스 백은 러버-hydroil-금속판-hydroil-무브-hydroil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11100m일까요? 지금 B&R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어떤 지역의 가장 깊은 곳이 11100m라고
예전 B&R 홈피에 나와있었습니다.
아래는 Hydromax 방수 구조도 입니다.
수심이 깊어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Hydroil은 압축이 되고 위의 그림 중 맨 위의 무브(Mechanism)를 통해
hydroil이 문자판으로 유입되는 방식입니다. 맨 위의 시계사진을 보시면 12시 방향에 oil out 구멍과
6시 방향에 oil in 구멍이 보이시죠?
hydroil은 온도에따라 민감하게 팽창과 압축되지 않는 액체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일반 액체였다면 팽창과 압축율이 커서 위와 같은 구조의 case라도 버티지 못할 듯 합니다.
뭐 어렸을때야 방수 몇 미터가 시계의 가치를 알려주는 척도였는데....
이거 결혼해서 아이가 생겨 하나 사주면 학교에서 짱먹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