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러 간김에 근처 청담 부틱에 들러 시계 구경했습니다. 역시나 블링블링 브라이틀링 아가들은 저의 맘을 흔들더군요ㅎㅎ
'아무 생각없이' 차고 있던 네비타이머 오차점검을 맡겼는데, 글쎄..금방 돌려주지를 않는 겁니다.
기사 분께서 갸우뚱 하시더니 자성제거 기계에 올려놓고 다시 오차 체크를 하더니 맡기고 가라는 겁니다.
+오차가 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네 저도 알아요. 시계좀 빨리 가면 어떻습니까 허허 이랬더니만..
Over acting.. 블라블라.. 현상이 있다면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언제 구매했냐고 해서 08년식이라 했더니 무상 A/S기간이 살짝 지났지만, 이번에는 그냥 해준다 하시더군요.
뜻밖의 친절한 서비스에 약간의 감동과 함께, 감사드리면서 맡기고 오긴 했는데...
잘차고 다니던 아끼고 사랑하는 시계를 예정없이 남의(?) 손에 맡기고 오니 좀 허전하고 그렇습니다 ^^;
이런 느낌, 공감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