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시계병을 다시 앓게 되어 스캔데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스캔놀이 해봅니다..
회원님들의 드림워치는 무엇인가요?
파텍? B01?? 필립듀포옹이나 다른 독립시계제작자들의 시계?
저의 드림워치는 어찌보면 소소하고 소박한 네비타이머 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아직까지 공부하고 있는 관계로 드림워치를 구매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지라
말그대로 드림워치로 가슴속에 담아두었는데
몇달전 우연한 기회에 연식은 좀 되었으나 꿈에 그리던 네비타이머를 갖게 되었습니다
평생 아껴줄 생각에 명보에 찾아가 정식 오버홀을 받고 이제는 시계에 관심을 줄이고
공부에 열중할 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름신님은 저를 시계지옥에서 놓아주질 않았고
급기야 오늘 딱히 원하는 시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된 드림워치를 정리할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스캔데이에 사진한번 올리지 않던 제가 시계판매를 위해서 사진을 찍고
판매가격으로 고민하면서 끽연타임을 갖는 와중..
아.. 어찌 그렇게 제 작업복인 깔깔이와 네비타이머가 잘어울리는지..
결국.. 찍어둔 사진은 이곳에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황하게 말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콤비모델과 깔깔이와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이것입니다^^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고 2009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