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브마리너인가!! Submariner
안녕하세요. 추리닝입니다.
요즘 블랙 데이토나와 서브마리너를 병용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 블랙 데이토나를 산 후 1주일 가량 지났을때, 블랙스틸섭마를 무조건 청콤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가량 차면서 느낀 점은, 역시 섭마는 스틸이구나 하는... 단순히 자위만은 아닌 만족에서 오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하철에서 청콤을 찬 신사분을 보고서는 '아, 이시계는 시계 자체는 이쁘지만 뭔가 차림새에서 오는 아우라가 필요한 시계구나'
하고 느낀 것도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스틸섭마만의 무엇인가가 있는거죠.
첫째. 쉬크한 검정판이 주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
둘째. 정장에서 추리닝까지 거의 모든 복장에 어울리는 만능시계란 점. (사실 콤비보다 이 블랙스틸이 더욱 수트에 어울리는 듯 합니다.)
셋째. 섭마의 아이덴티에 가장 부합되는 모델이라는 점 (다이버시계에 금칠은...ㅎㅎㅎ)
넷째. 누구에게나 괜찮게 어울리며.. 스크레치에 무쟈게 강하다는 점.
이런 이유로.. 자타칭 청콤 빠돌이인 제가 더이상은 청콤에 눈독을 들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만약 들인다면 이제는 검콤이지 싶군요....
단 하나의 시계라면 서브마리너다....
이 명제를 이제야 이해할 거 같습니다. 염원하던 데이토나를 들였지만... 만의 하나 하나를 내보낸다면....
이제는 자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웹툰을 읽다가 녀석이 나온 장면을 보아 첨부합니다....
극중 장기밀매로 돈 좀 번 아저씨가 착용하는 시계군요... ㅋㅋㅋㅋㅋ 약간 류승범 삘이 납니다.
저는 장기밀매는 하지 않습니다만... 섭마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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