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섭마 블루 콤비 그리고 삼형제들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오늘 백화점에 구경만 하러 가야지 했다가, 섭마 블루 콤비를 냉큼 집어 왔네요.
(참고로 여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입니다)
오메가 BA 이후에 다음 타자로 섭마 블루콤비를 사야지 거의 맘까지 먹었었다가 뒷백도 볼것 없고 다소 돌쐐처럼 무식하게 생긴놈이 콧대만 높다 싶어 한동안 맘을 접고,
지난달에 IWC 뽈뚜기 7days를 영입한후 시계는 이런 엘레강스하고 멋진 뒷백을 보는 맛이 있어야지 하고 만족하고 있었는데....
뭔가 모를 허전함이 계속 이 서브마리너 블루 콤비에 대한 미련의 끈을 결국 놓을수 없게 만들더군요. 이 오묘한 이 파란색을 다른 시계 브랜드에선 절대 찾을수가 없을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쁜긴 이쁜데, 도대체 이 가격에 합당한 놈인가 라는 뽐뿌 방지 질문도 동시에 계속 해보기도 하고)
어차피 살거면 지금 사는게 가장 싸다라는 진리로(또 조만간 시계 가격이 오른다는 소문도 있고) 돈을 지불하고 보호 랩핑을 죄다 뜯어내고 줄도 손목에 맞게 줄이고 딱 올려보니....아 그동안 다른 시계에서 느꼈던 뭔가 모를 2%의 부족함을 이녀석이 단번에 채워주네요.....블링 블링한것이 미친 존재감이라고 할까....
이제 나이 40전에는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시계 추가 영입은 없는것으로 맘 단단히 먹고,
이 아기돼지 삼형제를 이뻐해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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