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BRAND

입양보낸 아이들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해 봅니다.

airocean 590 2010.04.07 14:49

위에 25되신분의 컬렉션이 올라왔더군요. 한살 더 먹었지만 수준은 더 떨어지는 저도 눈팅회원 탈출하고자.

입양 보낸 아이들 잘 지내나 해서 포스팅 해 봅니다.

오리스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

옷이나 사볼까 하고 면세점에 들렸다가 첫눈에 반해서 구매해 버린 첫 기계식 시계 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복잡시계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고, 작고 아담한게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2%허전함 때문에 방출 하였습니다.

티쏘 씨터치 입니다.

시계의 보호를 생각 할 수 없는 업무 환경상.

터프하게 막 굴릴 필드워치로 선택하여 착용하였었습니다.

결국 쿼츠의 벽을 못 넘고 우여곡절 끝에 좋은분이 가져가셨네요.

현재 남아 있는 3717-01 입니다.

모든면에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빅파병이 들어와서 걱정이지만,

훗날 다른 파일럿 워치를 입양하여도 방출 안 하고 쭉 갈 것 같네요.

심짜 스트랩으로 한장 더 ㅎㅎ.

마지막으로는 지금 그린섭을 구하고 있습니다. 장터에 있으니 많은 관심 좀 ㅎㅎㅎ(이런 글 위반사항인가요?;;)

나이도 많은분들에 비하여 어리고 소득 수준도 미미하지만, 시계에 대한 열정으로 시계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시계에 부끄러운 남자가 되기 싫어서 자숙하는 일도 많아지고,

한푼 한푼이 아까워 술 자리도 줄어들고, 담배도 끊은지 1년이 되어가네요.

지금은 콜렉션으로 3717 , 그린섭 , 노모스 탕겐테 , 크로노스위스 야광판 타마 마지막 빅파 를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포스팅 할 터니이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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