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용을 모티프로 한 시계들을 한 자리에 모아볼까 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바젤 시즌에 이르기까지 제법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서 용(Dragon)을 모티프로 한 시계들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우리 포럼 내에서도 제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포스팅을 아직까지 보질 못해서 제가 함 모아봤습니다. ^^
근데 생각보다 많은 시계들이 있어서, 정리하느라 은근 빡샜다는... 흑흑 ㅠㅠ;;;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드래곤이 악마(루시퍼)와 동의어인 주로 악의 개념, 무찔러야 할 돌연변이? 정도로 널리 인식되어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독교 문명의 지배적인 영향 때문에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 듯 합니다.
성(Saint) 조지와 용의 전설이나, 수많은 고전들 속에서도 용은 대체로 두려운 존재로 각인되어져 있지요.(근자의 판타지 소설들에서조차도...)
하지만 동양에서의 용은 그 자체로 신령한 존재로써, 마을이나 나라를 지키는 수호신으로까지 격상될 정도로 친숙한 존재입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요 사찰 어디를 가도 용 그림이나 조각이 없는 곳이 없고, 하다 못해 창경궁 같은 고궁의 지붕위에서도 용의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의 신을 상징하는 용이 화재를 막아준다는 민간신앙의 영향 때문이지요.
위 사진 속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서의 용도 소녀 치히로를 돕는 매우 선한 조력자? 정도로 등장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런 또... 쓸 데 없는 말이 길었군요. ㅋㅋㅋ
여튼 이렇듯 서양과 동양에서의 용의 이미지는 상반됩니다. 그런데도 서양인들이 만든 스위스 메이드, 혹은 저먼(German) 메이드 워치에
용의 형상이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로 재현된다는 것은, 다분히 아시아 마켓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입장에선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사실 매우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이나 쇼파드 같은 브랜드들이 몇 해 전부터 일본의 우루시(혹은 마키에) 장인들을 데려다 익스클루시브한 컬렉션을 만들고 하는 것도
사실 그랑 푀(Grand Feu) 에나멜링 기법을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서양인들의 아트피스 개념에 비추었을 때는 나름 파격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서 플리크 아주르나 클르아조네 같은 전통적인 그랑 푀 에나멜링 방식으로 용을 모티프로한 아트피스를 만든다는 것은 실로 큰 변화이지요.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이런 소재가 쓰인 적이 없으니까요. 그만큼 아시아, 특히 중국의 마켓파워가 얼마나 워치인더스트리내서 거대해졌는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입니다.
그럼 이제 오늘 주제에 걸맞는 포스팅 내용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1. 피아제
먼저 위의 동영상과 아래 사진들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네... 바로 피아제의 Dragon and Phoenix Collection의 제품들입니다.
지난해 하순에 첫 선을 보인 이 컬렉션에는 제법 다양한 드래곤(용) & 피닉스(봉황) 모티프의 시계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울트라씬 워치의 대명사인 알티프라노 라인부터 시작해서, 스퀘어 라인인 엠퍼라도(Emperador),
스포츠 모델인 폴로(Pol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에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에 응용을 아주 잘 했답니다. 참 잘 했어요, 피아제!!! ㅋㅋㅋ
피아제의 드래곤 & 피닉스 컬렉션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퓨리스트프로 관련 기사를 참조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piaget.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881/pi-4829953/ti-733593/
2. 자케 드로
넹... 자케 드로의 Petite Heure Minute Relief Dragon이란 모델이구요. 총 88개만 제작되었다는 군요. 전체 모습은 다음과 같구요.
그랑 푀 에나멜링 기법과 부조(Relief)로 만든 용, 여기에 수공으로 일일이 조각을 하고 금을 덧입히고, 무슨 보석으로 여의주까지 완성. ㄷㄷ
게다가 시스루로 보이는 케이스백(로터)에까지 용의 몸통을 새겨 넣었습니다.
아주 미적으로 아름답고, 저 개인적으론 올해 발표된 용 모티프 시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위 시계에 관한 커머셜 영상구요. (꼭 한 번 보시길, 넘 멋져요^^) 그밖의 테크니컬한 자세한 사항은
자케 드로 공식 홈페이지(http://www.jaquet-droz.com/)를 방문하셔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역시나 88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Petite Heure Minute Dragon 입니다.
그랑 푀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한 다이얼과 43미리 로즈 골드 케이스에, 68시간 파워리저브를 가진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돼 있습니다.
에나멜 다이얼에 페인팅을 시연하는 모습. 관련 사진 출처 및 자세한 사항은 http://basel.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636/pi-5212823/ti-780618/ 참고 하시길.
3. 블랑팡
블랑팡(Blancpain)이 지난해 말에 첫 선을 보인 Caruso Chinese Dragon이란 한정판 제품입니다. 딱 50개만 제작됐구요.
전체 로즈골드 케이스에 100시간 파워리저브가 되는 Cal.225 automatic Caruso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는 군요.
자세한 건 모르지만, 한눈에 봐도 엄청 고급스럽습니다. 가격 또한 미 달러화 기준 무려, $ 219,682나 하는 군요. 흔히 보기 힘든 한정판 모델입니다.
4. 까르띠에
바로 위 사진만 보시고 뭔가 감이 오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까르띠에가 배포한 다음의 홍보영상을 이미 보신 분이라는 증거입니다. ㅋㅋ
동영상 중간에 까르띠에의 상징인 판다(표범)가 중국에 당도해 잠든 용을 깨워 만리장성 능선을 넘게 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중국인들이 보면 참으로 좋아할 만한, 자긍심마저 느낄 만한 짧지만 매우 임팩트 있는 씨퀀스였다고 봅니다.
까르띠에도 용을 모티프로한? 리미티드 제품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위 사진 속 제품인 Rotonde de Cartier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구요. 오직 싱가포르 부티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18개 밖에 안 만들어졌네요.
다른 좀 더 특이한 용 모티프로 한 시계, 가령 D'art 관련 제품 중에도 더 있을까 하고 봤는데, 없더군요.
까르띠에는 뭐 원체 중국인들의 사랑을 크게 받는 브랜드이다 보니 딱히 '튀는 컨셉'의 드래곤 모티프 워치는 만들 필요성을 못 느꼈나 봅니다. ㅋㅋㅋ
또 같은 리치몬트 사단인 피아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아주 엄청난 용 모티프 시계들을 발표해 주었으니, 까르띠에는 이쪽으론 한 템포 쉰 듯. ㅎㅎ
5. 쇼파드
까르띠에, 피아제와 더불어 고급 주얼리 브랜드 중에선 워치메이킹 분야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쇼파드에서도 멋진 용 모티프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L.U.C XP Urushi Blue Horn Dragon이란 모델이구요.
쇼파드의 우루시 컬렉션은 일본 정부로부터 '살아있는 국보'상을 수상한 키치로 마스무라라는 장인이
직접 3년 이상 숙성된 옻나무 수액으로 만든 래커로 다이얼의 칠을 하고, 골드 컬러 파우더를 나중에 흩뿌려(마키에 기법),
작은 쥐의 털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시계입니다. 한마디로 일본의 장인정신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이 만나는 특별한 작품인 셈이지요.
39.5미리 두께 6.8미리의 로즈 골드 케이스에 L.U.C 96HM 오토매틱 무브먼트(65시간 파워리저브)가 탑재돼 있습니다.
위 시계는 L.U.C Tourbillon Dragon이란 시계입니다. 장인 한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핸드 인그레이빙한 아름다운 무브먼트가 인상적이군요.
로즈골드 케이스 모델만 딱 8개 제작되었구요. 총 9일 간 파워리저브되는 Quattro® technology가 적용된 수동 투어빌론 무브먼트인 L.U.C 02.02-L가 탑재돼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구요.
Technical details...
Case:
· Case in 18-carat rose gold
· Diameter 39.50 mm · Thickness 10.82 mm
· Water-resistant to 30 metres
· Crown in 18-carat white gold with L.U.C logo 6.00 mm
· Glareproofed sapphire crystals
· Exhibition back
Movement:
· Hand-wound tourbillon movement L.U.C 02.02-L
· 18-carat rose gold mainplate and bridges
· Total diameter 29.70 mm · Thickness 6.10 mm
· Number of jewels 33 · Frequency 28,800 vph (4Hz) · 4 barrels, Quattro® technology
· Power reserve 216 hours (9 days)
· Bridges adorned with “Dragon” motif created using the gravure à filet technique
· Poinçon de Genève quality hallmark
· Chronometer certification (COSC)
Dial and hands:
· Dial in guilloché silvered 18-carat gold
· Gilded Dauphine hour and minute hands
· Blue arrow-type small seconds hand
Functions and displays:
· Central hour and minutes display
· Small seconds at 6 o’clock
· Power-reserve display at 12 o’clock
Ref. 161869-5003 – in 18-carat rose gold, issued in a limited edition of 8.
6.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rurier)
유명 워치메이커이자 시계 복원가인 미셸 파르미지아니의 브랜드인 파르미지아니에서도 올해 바젤에서 단 하나의 매우 특별한 용 모티프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가요? 한눈에 봐도 대박이지요? ㅋㅋㅋ 'Le Dragon et la Perle du Savoir'이란 작품입니다.
용의 머리와 몸통은 골드, 그리고 585개의 비늘로 이루어진 몸통은 화이트, 옐로, 레드, 딥 그린 등 8가지 색으로 컬러 그라데이션을 준게 인상적이네요.
또 밑 하단부분에는 12간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완성하는 데만 무려 5800시간이나 걸린 유니크 피스이자 장인정신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매커니즘 같은 건 잘 모르겠는데, 과거 Cat & Mouse와 같은 유니크피스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8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PR238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가 들어간 시계인듯 보입니다.(와인딩을 위해선 따로 열쇠가 있어야 함).
이 모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거는 사이트 한번 참조하시면 이해가 좀 더 빠르실듯.
http://www.luxury4play.com/watches/103383-parmigiani-novelties-sihh-2012-a.html
유투브에 올라온 올해 2012년 신상품 소개 동영상입니다. 제일 끝부분에 위 용 모티프의 유니크 피스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7. 보베(Bovet)
지난해인가요? 국내에도 정식 런칭한 영국 태생의 하이엔드급 브랜드 보베에서도 아주 후덜덜하고 다양한 용 컨셉의 시계를 발표했더군요.
일단 이들의 아주 멋진 동영상 하나 감상하시지요.
7-day Tourbillon with reversed hand-fitting 'Dragon & Phoenix'이란 제품인데요.
앞서 소개한 피아제처럼 드래곤 & 피닉스라는 컨셉을 사용하였다는 게 흥미롭군요.^^
이 시계는 지난해(2011년) 온리 워치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시계라는 군요. 전체 인그레이빙을 모두 수공으로 했고 총 3백여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구요. 관련 상세 기사도 링크겁니다. http://blog.watchonista.com/blog/only-watch-2011-bovet-tourbillon-dragon-phenix
Diameter: 44mm
Material: Red gold 18K
Water-resistance: 3ATM - 30m
Bracelet: Full skin alligator
Buckle: 18K ardillon
Chain: 18K red gold
Engraving: Dragon engraved on the dial, bezel and case-side Phoenix engraved on the case-back
Mouvement
Calibre: 13BM07AI
Type: Hand-wound Tourbillon
Indications Front: Hours and minutes, seconds on the tourbillon (pearl engulfed in flames),
power reserve (opening at 9 o’clock)
Back: Hours and minutes (reversed hand-fitting)
Diameter: 13 ¾ ‘’’
Frequency: 21’600 vibrations per hour (4Hz)
Power reserve: 7-day
Tourbillon 1 minute
위의 온리 워치 경매에 출품된 투어빌론 시계 말고도 이런 에나멜 다이얼로 완성된 심플? 워치 종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동영상 보시면 또 아시겠지만, 이 외에도 여러 용 모티프 다이얼을 가진 시계들이 있더군요. ^^
8. 바쉐론 콘스탄틴
바쉐론에서도 이렇게 케이스 소재에 따라 3가지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로즈골드,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각각 9개씩만 제작되었구요.
이 '3 Dragons' 워치는 지난해 말 홍콩 부티끄 오픈 기념으로 발표된 것이라네요.
제품은 홍콩, 제네바, 상하이, 모스코바 이렇게 딱 4개 도시의 부티끄에서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매뉴팩처 오토매틱 칼리버인 2460이 탑재돼 있습니다.
9. 아놀드앤썬(Arnold & Son)
국내 매니아들에겐 아직까지 생소한 영국태생의 브랜드 아돌드앤썬에서도 올해 바젤서 용을 모티프로 한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위 사진 속 시계의 모델명은 HMS1 Dragon이라 하구요. 간략한 스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ain technical characteristics:
Movement : Manual movement, calibre A&S1001, diameter 30mm, 2.7 mm thickness. Two barrels
providing 80-hours power reserve, 21 jewels, 21'600 vibrations/h. Hour, Minute. Côtes de Genève guilloché.
Case : 40 mm-diameter with see-through back, crown at 3 o’clock. Cambered sapphire crystal.
Water resistance to 30 meters.
Strap : black alligator strap
References : 1LCAP.B02A.C111A - rose gold with black lacquered dial
10. 예거 르꿀트르(JLC)
다소 뜬금 없지만 예거에서도 이런 용이 각인된 시계가 나왔군요. ㅋㅋㅋ
위 후덜덜한 시계들에 비해선 너무나 초라합니다만... ㅎㅎ 그나마 현실적인 선에서 구매할 만한 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로즈골드 모델에 인그레이빙만 용을 넣은 것일 뿐, 다른 사양은 같습니다.
예거의 대표적인 수동 칼리버인 822가 탑재돼 있구요. 단, 스틸 케이스 제품으로는 이런 한정판이 제작되지 않았다는군요.
11. 리샤르 밀(Richard Mille)
럭셔리 스포츠워치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리샤르 밀에서도 뜻밖에도? ㅋㅋ 이런 드래곤 모티프의 시계가 출시되었습니다.
댓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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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구리
2012.04.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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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0:32
말대구리 님^^ 새끼 빅파, 아니 아들 마크 득템하셔서 참 보기 좋았어요.^^ 제 포스팅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대륙의 힘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셨군요. 그죠? 저도 솔직히 정리하면서 새삼 놀랐답니다.
시계도 생각보다 많아서 정리하느라 좀 힘들었다능 ㅋㅋㅋ님 말씀처럼 언젠간 우리나라도 힘 좀 쓸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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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4.15 00:31
좋은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정말 대륙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그들의 선호처럼 빨간색 줄질의 시대가 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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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0:3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BJJ님.^^ 대륙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ㅋㅋ 시계업계에서 중국을 소위 빨아주기 위해 다들 난리구나... 하고 저 역시 새삼 그 대단한 위력을 실감했답니다. 아 근데 빨간색 줄질의 시대요? 센스 있는 상상이십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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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2.04.15 12:28
Eno 님!! 오랜만이에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짧은글밖에 못남기지만 항상 Eno님의 좋은 포스팅 보고있습니다^^
지금보니 추천수가 9이던데 제가 하나 덧붙일께요^^
긴 감상문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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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5:05
루리테일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엄청 바쁘시군요. 그렇지않아도 요즘 좀 뜸하시다 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모처럼 인사나누니 넘 반갑네요.^^ 아... 추천 주셨군요. ㅎㅎㅎ 괜히 쑥스럽네요...
사실 무슨 심오한 내용이 있는 글도 아닌지라, 감상문은 뭘요... 항상 애정어린 말씀과 관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가 됐든 또 인사 나누구요. 바쁘시더라도 타국에 홀로 계시니 몸조리 항상 잘하시구요.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구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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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2.04.15 13:51
정말 무수하게 많은 브랜드가 내놓았었었군요 ;; 몇몇개는 보았지만, 전부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보다가 까르띠에 뒷백보고 뿜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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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5 15:09
ㅎㅎㅎ 그죠?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시장 눈치를 봤다능... 쫌 그래서 거시기했어요. ㅋㅋ
여기에 싣지 못한 시계도 더 있을 정도니, 저도 정리하다가 생각보다 많아서 은근 놀랬네요.
깔띠요? 하하하... 소심하죠? ㅋㅋㅋ 날림으로 만든 한정판이라는.... 근데 까르띠에는 원체 예전부터
대륙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서 굳이 다른 브랜드들처럼 티 나는 쇼맨십은 필요없다 여겼는지도 모를 일이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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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4.16 14:29
추천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요즘들어 이노님의 열정과 필력이 극에 달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게시물 볼때마다.. 도대체 언제 쓰시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밤을 꼴딱 새워도 몇밤을 새우셔야 할터인데..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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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6 17:55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은 ㅎㅎ 불면의 결과물입니다. ㅋㅋㅋ 자료를 보통 미리 조금씩 수집해 놓고(폴더별로 정리), 그 다음에 시간을 나눠서 따로 작성을 하거나, 아님 한꺼번에 올리거나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크게 복잡한 내용이 있거나 밀도가 높은 포스팅은 아니기 때문에 포스팅 자체는 어렵지 않답니다. 고로 필력이라 하심은 정말 과찬이세요. 로키 형님이나 다른 몇몇 회원님들의 글이 진짜 필력이지요. 저는 그저 모은 자료를 쏟아 붓기만 할 뿐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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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2.04.16 17:35
고생 많으셨습니다.
용도 서양/동양 문화권에 따라 생김새(?)가 다른데 뭐 워낙 중화권 (or 동양) 구매력이 장난이 아니니 왠만한 용 들어간 시계는 모두 동양 마켓에 정조준을 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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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6 17:59
마룬 님도 봐주셨군요. 잼있게 보셨는지요..^^ 님 말씀대로 문화권에 따라 생김새가 다른데, 중화권에 맞춤용으로 참 많이도 발표한 거 같습니다.
저도 정리하면서 새삼 놀랬네요. 뭐 이렇게 많아...하고 말이죠. ㅋㅋㅋ 여기 소개되지 않는 녀석들도 더 있으니 원...
암튼 대륙인들이 많이 팔아줘야 할 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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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2.04.17 07:45
아침부터 공지가 올라와 덕분에 즐거운 구경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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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7 12:09
타이거강님께서 즐거운 구경을 하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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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나그네
2012.04.17 08:25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들을 보면, 왜 파텍이 지존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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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7 12:15
안녕하세요, 외로운나그네 님. 님의 블로그는 종종 들어가 보고 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 관련해서 참으로 참고가 되는 글이 많아서 저 역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비록 님 글에 피드백은 드리지 못했지만요)
그나저나 파텍이 참 그렇죠? ㅋㅋ
위 포스팅 속 다양한 브랜드들처럼 이렇다할 쇼맨쉽 없이도 늘 중국 부호들 사이서 가장 선망되는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으니까 말이에요.
덧붙여 일전에 제가 쓴 글도 있어 혹시 참고하시라고 함께 첨부해 봅니다. http://www.timeforum.co.kr/xe/NEWSNINFORMATION/369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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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페이스
2012.04.17 10:26
대단하네요~~
재미있구요..
벤징거시계가 가장 맘에들어요..
이노님 덕분에 정성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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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7 12:18
엔카페이스 님께서 재미있게 보셨다니 글을 쓴 보람이 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벤징거 시계를 맘에 들게 보셨군요. 그들의 관련 공식사이트 들어가 보시면 더욱 눈이 호강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답니다.
국내에선 쉽게 보기 힘들다는 거, 또한 너무나 고가의 유니크 피스라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언젠간 저 역시 꼭 실물을 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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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4.17 11:03
요번에도 역시 대단한 포스팅!!! 시계에 대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역시 중국의 영향력이 시계에도 많이 미치는군요. 용한마리 와인더에 키워봐야 될텐데... ^^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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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7 12:22
어휴 부끄럽습니다, 바다의 방랑자 님^^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죠? 중국의 영향력이 다소 과하게?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도 정리하다 보니 너무 많아서 살짝 현기증이 나더군요 ㅋㅋㅋ
와인더에 용한마리 키우신다구요? 오호... 바다의방랑자님도 원체 시계를 좋아하시니 혹시라도 인연이 된다면 님 컬렉션에 포함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런 유니크한 모델들은 전 그저 이렇게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간접적으로만 봐도 만족스럽더라구요. 예술작품 보듯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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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2012.04.18 00:06
엄청난 포스팅이네요..서양의 용은 다른데 중국향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이노님 덕분에 간만에 안구정화 제대로 했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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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8 15:32
그죠?^^ 서양의 용과는 생김새부터 확연히 다르다는... 딱 봐도 애초 중국을 겨냥한 녀석들이죠.
안구정화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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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2.04.18 17:32
시계상식도 상식이지만 이런 노고와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흡사 잡지의 내용보다도 알차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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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9 01:07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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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파노초
2012.04.18 20:39
포스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브랜드들에서 알게 모르게 용가지고 많이들 만들었군요;;;
이노님의 노고가 물씬 느껴지네요!!!
그리고 보베는 영국태생이 아닌 스위스 플러리에 지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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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19 01:06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ㅋㅋ
그리고 보베는 플러리에 지역에 설립한 메뉴팩처에서 전 라인 100% 스위스 메이드로 제작되지만, 태생은 18세기 후반 영국 런던 태생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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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2012.05.06 22:56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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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타리라
2012.09.16 01:06
오늘 처음 회원 등록 했는데 대단한 글입니다.
타임 포럼에 신뢰가 팍팍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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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10.08 21:33
HDMI잭으로 연결해서 TV로 봤습니다. 죽이네요. 까르띠에 광고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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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님의 포스팅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읽다보니 다시금 대륙의 힘을 느끼게 되네요...
우리 나라도 힘좀 쓰는 날이 와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