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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ㅎ 스켄데이에 다들 뭐하시나요?

대부분 약속 잘 잡으셨나요?

저는 할것은 없고..예전에 남겨뒀던 사진 한번 올려보면서

스켄데이에 참여해봅니다.

 
 

모리스의 피니싱은 상당히 높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것은...마스터피스에 대한 무브먼트의 피니싱이지

케이싱에 대한 얘기는 아니었죠.

제가 보기에 폰토스는 러그부분과 케이싱의 각도나 옆면 모습이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실 드레스 워치들이나 여타 가죽 스트랩전용으로 디자인되어

만들어진 시계들은 하나같이 모두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드레스 워치의 장점일수 도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스트랩 줄질인데요. 이것이 또한 양날의 검인것입니다.

그이유인 즉슨 모리스브랜드에서 정식 취급하는 스트랩들과 달리

타사의 여타 스트랩들은 그 두께와 색상, 종류가 모두 달라

어떤 스트랩을 끼우냐에 따라서 줄질하기가 쉽거나 어렵거나

또는 매치가 안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모리스 역시 드레스워치(?)또는 클래식 워치 전문 브랜드로서

러그길이와 스프링바를 연결하는 구멍의 위치에 난해할수 밖에는 없었을것입니다.

러그길이를 너무 길게하면 시계사이즈보다 더크면서 전체적으로 흉하게 나오게 되는데

그렇다고 러그길이를 너무 짧게하거나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범위로 잡아도

두께가 두꺼운 스트랩들을 끼우면 줄질 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 있거나

케이스와 스트랩이 너무 꼭맞아서 착용감이 뻑뻑해지는 현상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리스 라크로아는 그러한점을 러그길이와 스프링바의 구멍의 위치를 줄이면서

 케이스안쪽을 스트레이트로 파는 것으로 해결한 것이 보여집니다.

스트레이트앤드로 유명한 브라이틀링도 있긴 하지만 그러한 것은 이것과는  다르다 할 수 있죠.

제니스나 크로노스위스 , 또는 모리스의 마스터피스라인에도 다이얼이나 무브먼트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러그부분 때문에 시계와 스트랩간의 조화가 어긋나서 시계전체적인 착용모습을 망치거나 하는 것은

드레스워치를 경험해보신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하는 것일겁니다.

그러한 점을 보았을 때 모리스의 이러한 선택은 케이싱 또는 케이스에 대한

마지막 피니싱에 대한 자신들의 선택과 노력을 다른 브랜드들 보다 더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좀더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러한 것이 첫시도는 아니겠지만

쉽게 넘어갈수 있으며, 잘 보이지 않는 이러한 것을 보안해준다는 것은

모리스가 얼마나 좋은 선택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위 시계는 신형 eta 무브먼트인  밸그랑스가 탑재되어 47미리의 빅사이즈를 가진 시계입니다.

신형무브먼트 덕분에 시계의 가격이 마스터피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폰토스내에서는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스터피스보다 더 인기가 더 없을 듯한 시계에 저정도 신경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이 내놓는 시계에 대한 가격과 그에 합당한 케이싱을 보여주려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보니..스켄데이가 아니라..잡설데이가 되버렸네요. ㅋㅋ

 

그럼 다른 사진 좀더 올리고 스켄데이를 맞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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