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결심한 바가 있어 대략 1년반 정도 시계에 대해 관심을 끊고 살다가 문득 오늘 타임 포럼을 들렀습니다.
그사이 오메가동이 많이 변했네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며 모델들에도 변화가 느껴지고요..
오메가 모델과 무브먼트의 최근 추세를 보아하니 옛날 제가 추측했던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좀 씁쓸하기도 하고요. 상당기간 공존해왔던 여러 오메가 디자인들이 이젠 하나 둘 씩 라인업에서 물러나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아쉬운 건 핸즈 디자인의 축소입니다.
기존에 스켈레튼, 애로우, 스워드 3가지의 디자인에서 스워드는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돌아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는 드디어 역사속의 시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전처럼 열정적으로는 아니겠지만 종종 들르겠습니다.
Omega Seamaster GMT with white Dial (모델번호 2538.20) 일명 Great 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