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동 첫인사드립니다. (추가로 청콤vs검콤 선택에 관한 조언 요청)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예물은 역시 롤렉스! 라는 핑계거리로 이번주말 롤렉동에 정식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결혼하면 꼭 청판콤비 섭마를 예물로 받아야지 라고 막연히 생각하다가,
막상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니 도저히 선택 불가의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사실 신형 청판콤비가 좀 밝은느낌의 예전 대비 좀더 푸른느낌의 블루로 변해서 거의 검콤으로 99%마음이 넘어가
약 1달전에 디파짓걸고 이번주말에 드디어! 검콤을 구매하러 출동 대기중이었습니다. (상품권 대금 장전완료ㅋ)
문제는 어제!!!
주말엔 정장을 안입고 나올거같아서 일찍마치는 수요일에 잽싸게 매장에가서 검콤을 직접보고 최종결정을해야지
하고 방문을 하였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갑자기 그야말로 뜬금없이 청콤의 청베젤&청다이얼이 색이 진해진것입니다?!?!?!?
그동안은 전혀 관심밖에있던 청콤이 너무나 아름답게-_- 손목위에서 반짝이지 않겠습니까;; (말그대로 블링블링)
그리고 검콤은 역시나 예상대로 시계/흰셔츠/검은정장 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너무 무난하여서
매우 살짝 실망스러웠다고 할까요.
저렇게 양손에 차보고 한손에 차보고 옮겨 차보고 아주 혼자 난리를 피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포럼에서 온갖 사진을 다 검색해서 보았지만 역시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시계만을 보면 확실히 청판이 압도적인느낌이었습니다만 제가 청콤을 선뜻 선택하지못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는 흰셔츠와 검은정장만 편애합니다 (검은정장자켓 7벌에 네이비는 1벌;;, 셔츠는 아예 다른색이 없음)
<- 검콤은 의상과 하나된 느낌인데 반해 청콤은 암만 봐도 조금 뜨는 느낌이 없지않았습니다.
2. 저는 물건을 한번 사면 절대로 되팔지 않겠다는 주의라 평생차고 나중에 물려주거나 할터인데,
청콤을 나이들어서도 계속 찰수있을런지.
3. 청콤의 푸른색이 너무 강렬해서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아볼것같아서 생길 귀찮음? <- 특히 직장에서
예비신부에게도 도움을 구했으나 본인은 반지고민하느라 바쁘니 시계는 저보고 알아서-_-결정하라고 해서
첫 포스팅부터 죄송스럽게도 포럼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화골청판과같이 빛나는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49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