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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주 지난 사건인데요
핸드폰 사진들 삭제하다가 기억나서 몇자 끄적여보네요. ㅋㅋㅋ
사건은 발렌타인대이 하루전인 2월 13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매장앞을 지나가는데 경찰차가 몇대 서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유리문이 박살나 있더군요. 아침에 괴한 3명이 유리문을 깨고 들어와서 털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참 황당하고 그 녀석들 배짱도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사건시간이 아침 7시 반...... -_-;
사람들 많이 다니는 출근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지역이거든요.
매장 바로 옆으로 고속도로 비스무레한 길이 있어서 털자마자 그쪽으로 도망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도 찾아봤는데 얼마나 훔쳐갔는지는 파악이 안 됐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다행히 매장 오픈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다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로 가려놓은 곳이 출입문이 있었던(?) 곳입니다. 깜짝 놀란건 퇴근길에 보니 이미 새로 문을 달아놨다는 것...;;;
1년중 가장 바쁜 때일테니 신속하게 손을 쓴 것 같습니다.
그 괴한 세명은... 발렌타인대이에 여친들에게 선물할 시계가 필요했던 것일까요...? -_-;;
그날 도둑 맞은 시계들은 그레이마켓으로 흘러들어갔거나 인터넷 어딘가에서 팔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