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렉당이 타포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그 분위기에 편승되어 날이 갈수록 새롭게 지옥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ㅋㅋㅋ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빨리 지옥을 벗어나실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증상들은 타포에 중독되는 순차적인 증상들을 알려드리는 것이구요..
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로렉당회원님들이 이길을 거쳐가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단 지옥문을 여시면 지름신께서 미소를 지으십니다.. "아~ 또 새로운 지름교 신도가 들어오는구나" 하시면서..
지름 바이러스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깊숙히 침투 시키십니다.
이 바이러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며...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진정한 타포인으로 거듭나신 겁니다..ㅋㅋ
증상1. 시계 구매하는데 드는 돈 1~2천만원은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
증상2. 일반인들에게는 미친짓이지만....본인이 보기에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고가시계구매 득뎀기를 보며..)
증상3. 시간이 갈수록 눈이 높아간다...처음에는 스틸, 그담은 콤비..(일단 저는 현재 여기까지 입니다..^^) 그담은 금통..그담은 화골..
증상4. 기존시계 정리하고 새시계 득뎀하는데 손해보는 몇백은 그냥 숫자일 뿐이다..(특히 정식매장 첫구매제품)
(수업료라 생각하며 월얼마짜리 수업료라고 명품차고 다니는데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하며 스스로를 정당화 한다..^^)
증상5.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수없이 되네이면서 새롭게 득뎀을 하고 나면.. 평소에는 전혀 관심도 없던 녀석이 또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또 여러날을 고민과 번뇌....수없이 지름신과의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증상6. 본인시계가 더이상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으면..와이프나 여친선물용을 검색한다..
증상7. 와이프나 여친 선물용으로 검색하다가 본인이 꽃히는것이 있으면 여자들은 시계 안조아 한다는 등의 자기합리화로 또 자기것을 구매한다..ㅋㅋ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아~ 나는 의지가 굳어서 그런 증상들 다 이길자신있다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그것은 그냥 본인의 생각일뿐..
지름신께서 심어놓으신 바이러스는 상상외로 쎈 녀석입니다..
위의 7가지 증상을 다 겪고나면(이런 경지를 타포강호에서는 내공이 사갑자 정도라고 판단합니다..ㅋㅋㅋ)...
비로소 지름신과 싸워서 어느정도의 마인드콘트롤로 입양의 시기를 늦출수는 있지만..... 그래도 절때 지름신은 못이긴답니다..ㅋㅋㅋ
따라서..위의 증상들을 절때 겪고 싶지 않으시다면...방법은 단 하나...
지금 바로 회원탈퇴하시고...타포는 쳐다도 보지 마십시오.. 이것이 새로오신 회원님들께 드리는 저의 충정입니다..^^
정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뽐뿌 받지 마시라고 시계사진 생략합니다.. ^^
댓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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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2012.02.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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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2 21:14
옛말에도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는 말이 있지요...그래서 8단계 최강고수님들이 쓰는 이시제시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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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2.02.22 21:18
증상10. 예물시계도 그냥 시계일뿐이다.이걸 팔아서 업글할수 있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판다.와이프 눈치따위는 안본다.
제가 데이토나 콤비 예물로 받아서 몇달차다가 팔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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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2 21:27
오~~ 고수님의 새로운 증상이 나왔네요.... 정말 대단한 내공이십니다....세상을 움직이는 남자를 움직이는 와이프님을 이기시다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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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2.22 21:18
1,2년 지나면 그나마 괜찮아지는것같아요...
첨엔 분에 넘치게 이것저것 질러보지만...
어느시점에선가.. 가벼워진 계좌잔고를 보며 반성하며 침만 흘리는 단계도 올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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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2 21:28
정확한 말씀이십니다.....가장 무서운것이...1~2년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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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心
2012.02.22 21:22
증상 3,4,5를 골고루 겪고 있네요 남의 떡이 커보입니다 분명히 고민하고 선택하였건만 손해를 감수하며 위험한 고민에 지금도 휩사여있습니다 수업료가 월급보다 커질판입니다ㅜㅜ -
반지제왕
2012.02.22 21:29
가장 절정의 단계에 계신듯 합니다...
그 단계를 슬기롭게 넘기셔야 피해가 최소화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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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
2012.02.22 21:58
저도 제왕님의 글에 너무 동의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와이프 눈치보며 폐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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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19
저는 집에서 와이프 있으면 절때 로그인 안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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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
2012.02.22 22:19
이글이 약인지 독인지 모르겠습니다...^^
약일까요?
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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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0
보시는 분께서 판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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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2.22 22:29
요즘 백화점에 갈 일은 많은데 로렉스 매장은 쳐다도 안봅니다. 가서 얹어보면 뒷일 감당안되서..
제가 사고친 것만 아니면 벌써 데이토나 금통을 질렀을 성격인데..ㅠㅠ
여자사람께서 지금 이 상태에서 시계 사면 인간도 아니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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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1
크크....그나마 지름신을 제압할수 있는 여친님,혹은 와이프님이 계시지만...그래도 지름신은 스멀스멀 다가오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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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80
2012.02.22 22:38
위에 글이 남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ㅠㅠ
구입 3일짼데 벌써 다른 시계가 눈앞에 어른어른 거립니다..
타포를 탈퇴해야할까봐요.. ㅋㅋㅋㅋㅋ
청콤.................................... 아................................... 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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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1
캬캬~~ 후니후님...잠실에 청콤 두개 있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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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02.22 22:53
저도 처음에 입문하고 엄청 헤메이다가 이제는 그나마 조금 지름신에 대항할 힘이 생긴것 같네요....................@@
하지만 지름신의 강도가 점점 강해짐에는 힘이 부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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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2
절정 고수 마스크님도 흔들리시니 지름신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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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옹
2012.02.22 23:45
재밌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네요. -
반지제왕
2012.02.23 09:22
재미있으셧다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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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2.02.23 00:01
7가지 중에 5가지정도가 저로 판단됩니다.
근데 제 컴퓨터에 맨날 타포는 첫번째 창으로 열려 있습니다.
탈퇴는 커녕 컴퓨터 키면 제일 먼저 즐겨찾기에 타임포럼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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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3
저는 아에 자동로그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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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12.02.23 00:19
공감가는 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특히 2번, 일반인에게는 미친짓이지만....(생략) 고가시계 구매 득템기를 보며
타포에서 즐거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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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4
대리만족이 봄뿌로 이어지는 것이 제일 큰 문제지요~ 대리만족이상은 진행 안되게 잘 눌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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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2.23 00:44
ㅎㅎㅎ 공감 많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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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5
캬캬...통통님도 지금 절정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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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kan
2012.02.23 01:04
꼭 저렇게 따라하라고 세뇌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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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5
앗..그렇게도 해석이 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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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2.23 01:37
바이러스는 상상외로 쎈 녀석입니다.. <-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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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5
정말 무섭습니다... 지름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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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하하은은
2012.02.23 02:35
헐... 정말 뼈저리게 느끼네요.
탈퇴가 진리인데 탈퇴 버튼에 손이 안가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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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6
크크...저도 그래요 서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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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
2012.02.23 03:20
음.....
흠.....
헉.....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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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7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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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2.23 07:58
추가로 증상 8.번 나갑니다...
증상 8. 본인이 원하는 걸 얻기위해선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한다는걸 깨닫는 순간 본인의 무기력함에 잠시나마 삶의 회의까지 느끼는 단계가 온다...
하지만...어떻게든 돌파하는 본인의 잠재력에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희열과 기쁨으로 앞으로의 자유시간이 박탈되는걸 당연히 느낀다....
정말 제왕님 1번부터 7번까지... 모조리 공감되는 부분입니다...ㅎㅎ 이미...늦은듯.....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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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8
산돌검객님은 주화입마를 벗어나 4갑자의 내공을 축척되어...앞으로는 크게 어려운 일은 없을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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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2.23 08:15
저도 거의 공감되는데요~ ㅎㅎㅎ
지금 정말 6~7번 단계인가봐요^^
아아, 그리고 저는 와이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인들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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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23 09:29
캬캬~~ 하지만...에어킹 이상한 모델은 절때 아니라고 와이프님께 전해주시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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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79
2012.02.23 20:59
정말 공감 가는 글이네요...
하지만 어쩔수 없는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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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유니
2012.02.25 03:49
저도 선배님들의 길을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
행복파파
2012.02.25 15:35
젬콤으로 입당한지 몇개월 안됐는데 벌써 눈만 높아져 금통이 아른거리는 증상이 왔습니다ㅠㅠ 물론 금통은 드림와치기에 눈팅으로만^^;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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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2012.02.27 19:37
현재 증상 3과 맞서 싸우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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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03.04 02:24
ㅎㅎㅎ 재미있고 무서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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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이 말린다고 해결방법은 아니더라구요....
현명한 판단이 되게 많은 조언이 좋을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