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뉘샤텔의 예술/역사 박물관입니다.
뉘샤텔호수 바로 옆입니다.
이곳에도 시계 전시가 꽤 많습니다.
이곳에 들린 이유는 유명 시계회사인 Jaquet Droz의 설립자인 삐에르 자케드로(1721-1790)의 3 오토마타(1768-1774)를 보기 위함이죠.
Automata는 보통 여러가지 기계장치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 또는 조형물을 말하지요.
Three Automata 라고 아주 유명한 인형들입니다.
원래 인형이 글쓰는이, 그림그리는이, 연주하는 이, 이렇게 3인데, 글쓰는 이는 지금 없습니다.
한 친구는 그림을 그립니다.
명함을 줍니다.
선의 강약 등 엄청난 디테일이 가능합니다.
종이쪽가리를 테이블 위에 잠시 놓은 이유는 이 인형이 연필가루를 입으로 후~ 불어가면서 그리기 때문입니다.
옛날 18세기에는 연필심이 안좋아서 가루가 많이 날려서 그렇게 제작했다는 박물관 담당자 Caroline의 설명입니다.
정말 지독한 디테일입니다. ㅎㅎ
명함 뒤에 그림 그려준 인형...
옆에 태엽 감는 곳
뒤 열어보면 엄청나게 복잡합니다.
아래 아가씨는 연주를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자리에 없던 인형은 이렇게 글을 쓴다고 합니다.
세 인형의 내부 사진입니다.
내부의 디스크 덩어리를 교체하면, 그릴수 있는 그림을 바꾸거나, 연주하는 음악을 바꾸거나 등이 가능해 집니다.
현재 과학으로도 만들기 피곤할 이런 오토마타를 약 250년전에 Pierre Jaquet-Droz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스위스의 장인 정신이 지금의 스위스 시계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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