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2] Audemars Piguet
CEO가 바뀌면 브랜드의 변화는 당연한 일입니다.
CEO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은 오데마 피게는 2012년 브랜드 로고 및 광고 캠페인, 웹사이트 등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기사를 보려면
https://www.timeforum.co.kr/3250983
반즈님의 제네바 현지 포스팅은
https://www.timeforum.co.kr/3158963
오데마 피게의 아이콘적인 시계 컬렉션, 로얄 오크가 탄생한 것은 1972년.
2011년 작고한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시계로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에서 만든 럭셔리 스포츠 시계로 유명합니다.
2012년 올해로 로얄 오크는 탄생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념한 전시도 연다고 하죠.
제품에 있어서도 과거 로얄 오크의 오리지낼러티를 살리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1972년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스케치와 실물 사진입니다.
로얄 오크의 도해도와 특징적인 팔각형 케이스 스탬핑, 브레이슬릿과 타피세리라고 하는 격자무늬의 다이얼입니다.
추후에 이런 골드 소재로도 소개됐죠. 20년 전 광고 캠페인 속 시계 날짜창이 골드 컬러군요.
옐로우와 블루, 잘 어울립니다. 요즘은 다 핑크 골드를 쓰고 이번 신제품도 다 핑크골드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루다이얼에는 약간 촌스러운 듯 옐로 골드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올해의 신제품을 보시지요.
Extra-Thin Royal Oak
– 15202ST
올해 오데마 피게가 가장 밀고 있는 제품입니다.
39mm 새틴 피니싱의 스틸 소재 케이스,
프티트 타피세리 패턴의 블루 다이얼로 이 부분이 아주 세련됐습니다.
오리지날 버전과 디자인이 유사한데 다른 건 반즈님께서 지적하셨듯
오리지날 버전은 날짜 배경이 흰색, 이 시계는 배경색을 유사하게 맞췄습니다.
2121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됐습니다.
좀 가는 손목입니다만 착 달라붙는 듯 합니다.
Extra-Thin Royal Oak
Tourbillon – 26510OR
41mm 케이스로 6시 방향에 투르비용을 뒀습니다. 2924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습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스틸 버전도 있습니다. 보기에도 얇습니다.
Openworked
Extra-Thin Royal Oak – 15203PT
40주년을 기념해 40개만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39mm로 950 플래티넘 소재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제작했습니다.
다이얼은 오픈 워크 슬래이트-그레이 다이얼로 화이트 골드 소재로 아워마크를 장식했습니다.
5122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습니다.
Openworked
Extra-Thin Royal Oak Tourbillon – 26511PT
뚜르비용 모델로 역시 40개만
제작했습니다.
41mm 케이스로 브레이슬릿까지 950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 2924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습니다.
기존 로얄 오크 컬렉션은
39mm와 33mm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41mm와 37mm의 새로운 사이즈가 추가됐습니다.
프티트 타피스트리 외에 그랑데 타피세리(Grande Tapisserie) 패턴이 추가됐습니다.
핸즈와 인덱스, 로고(AP Audemars Piguet) 디자인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Selfwinding Royal
Oak – 15400OR
그랑데 타피세리 다이얼..격자
무늬가 더 도드라집니다.
화이트 다이얼에는 화이트 배경의 날짜창, 브라운 다이얼에는 브라운 배경의 날짜창으로 색맞춤 했습니다.
Royal Oak Selfwinding
37MM – 15451OR
새로나온 37mm 입니다. 3120 셀프와인딩을 장착했습니다. 역시 그랑데 타피세리 패턴입니다.
Royal Oak Quartz –
67651ST
33mm 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로얄 오크. 여성의 것은 화이트가 펄감이 있습니다. 아주 반짝거렸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다이얼에 그랑데 타피세리를 넣어서 그런지 패턴이 더 두드려져 보였습니다.
크기 비교 한번 해봤습니다. 그야말로 커플이군요.
Royal Oak
Chronograph 41MM – 26320OR
41mm 크로노그래프 버전입니다. 2385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다이얼은 그랑데 타피세리 패턴입니다.
Royal Oak Offshore
Diver – 15706AU
42mm 카본 케이스에 블랙 세라믹 베젤, 러버로 감싼 스크류, 300m 방수되는 로얄 오크 오프셔 다이버입니다.
메가 타피세리 블랙 다이얼 위에 화이트 골드 인덱스와 핸즈, 옐로 컬러의 다이빙 스케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3120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네요.
Millenary 4101
2011년 제네바 그랑프리에서 퍼블릭 프라이즈를 받은 시계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소개되는 밀리너리 4101 스틸 모델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실물이 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P 싱가포르 지사장과 함께 촬영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님. 블랙베리 보여주시길래 찍어 봤습니다.
나이를 속일 수 없군요. 그러나 AP 시계와 함께라면 즐거우신듯!
사진출처 :
manual7, Audemars Pigu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