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문 pt와 화장실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주말에 잠깐 일터에 들렀더니 셔츠가 영 아니네요. ^^;
거기에 핸드크림도 안발랐더니 손등 지저분해진것도 그대로 나와버리고...ㅠ.ㅜ
이해해 주세요, 시계만 봐 주시와요. ^^
예거는 정말 예쁘고 가지고 있으면 만족할 만한 시계가 많은 브랜드 입니다.
생산 라인부터 이미 많은 종류와 그로부터 가지치는 옵션으로 나오는데,
그 중에도 컬렉터를 비롯한 워치러버들이 빠질 만한 시계가 썬문인거 같습니다.
작은듯 하면서도 세로로 긴 사각형 시계는 얇건 두껍건 손목의 윗부분에 마치 자석처럼 달라 붙습니다.
문페이스와 시,분침, 초침과 데이나이트 창은 원형 시계에서는 어쩌면 허전해 보일지 몰라도 이 직사각형 시계에서는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씨쓰루를 통해 볼 수 있는 무브먼트는 언뜻보면 단순한 듯 하지만 그럼에도 무시받지 않고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무브먼트 답게 약간의 장식만 해도 왠만한 팔목 전용 악세사리는 저리가라는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예거와 피게의 무브를 가진 자케드로를 같이 찍었습니다.)
왼쪽의 자케드로는 18화이트 골드고 오른쪽의 선문이는 플래티늄입니다.
사진상의 차이가 있나요?
금속을 가지고 이렇게 표현하면 어울릴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18k 화골은 따듯한 느낌인데, pt의 선문이 몸체는 차가운, 깨끗한 느낌입니다.
구형 선문이가 잊혀지는 것을 바라지 아니하며 글을 씁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