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2] Vacheron Constantin - 2
바쉐론 콘스탄틴의 신제품입니다.
세번째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자랑하고 또 선대 기술 전수를
위해 의무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메티에 다르 컬렉션입니다.
올해의 테마는 레 위니베르 인피니(Les Univers Infinis) 입니다. 번역하자면 영원한 세계?
모티브는 모자이크 세공(Tessellation)입니다.
안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는군요.
기원전 4000년 수메르인의
기하학적인 문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기학학적인 문양을 경외하는 컬렉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하네스 케플러(Johannes
Kepler)가 1619년에 발간한 <하모니세스 문디(Harmonices Mundi)>도 찾아보구요.
그러다가 어릴 적이나 지금봐도 흥미로운 M.C. 에셔의 그림에 이르게 됐습니다.
모리츠 코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는 1898년부터 1972년까지 생존한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사람, 동물, 식물, 건축 등을 모티브로한 그의 작품 중에는 치밀한 계획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반복, 착시, 형태 변형을 이용한 것들로 그냥 봐서 아름답다가 아니라 ‘머리를 쓰게 하는’ 신기한 것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 작품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공식 웹사이트 www.mcescher.com 를 방문해 보시면 그의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기작도 너무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1946년 블루, 레드, 옐로, 블랙 컬러로 만든 목판 작품인 <Sun and Moon> 입니다.
1949년 목판 작품인 <Plane-filling Motif with Birds>
1949년 같은 해 일반 버전입니다.
1955년 리토그래프인
<Liberation> 도 있군요.
물고기를 테마로 한 그림을 찾아보니
1959년 목판 작품인 <Circle Limit II>가 있군요.
첫번째 시계 Dove 입니다.
인그레이빙, 샹레브 에나멜,
다이아몬드 세팅, 기요셰 기법이 사용됐습니다.
단단하게 다이얼을 부착하고 홈을 파고 다이아몬드를 세팅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요셰 무늬를 넣습니다.
두 번째 시계는 Fish 입니다.
에셔의 작품 중에는 새와 물고기가 변환하는 이런 그림도 있죠. 물고기들이 결합한 그림입니다.
인그레이빙, 기요셰, 크로와소네
에나멜 기법이 사용됐습니다.
여러 문양 테스트를 해보셨군요.
작년 싱가포르 전시때도 싱가포르에 체류하면서 직접 기요셰 시연을 보였던 분이 이번에도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기요셰를 제일 잘하시는 분 같습니다.
커다란 기계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끝을 딱 맞출 수 없으니 상당한 집중력과 능숙한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세 번째 시계는 Shell
입니다.
인그레이빙과 샹레브 에나멜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에셔의 도안 중에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이런 느낌! 제 손목 아니고 옆에 사람 손목입니다 .
이 역시 하나하나 손으로 각인합니다.
불가사리...저 송곳으로 한점 한점 찍고 있네요.
모두 셀프와인딩 칼리버
2460을 탑재했습니다.
지름 26.20mm, 두께
3.60mm 182개 부품, 28,000vph, 40시간 파워리저브됩니다.
각 에디션은 모두 20개 한정
생산됩니다.
가격은 시계마다 조금씩 틀립니다. 한국에 오면 관세니 운송비니 여러 비용때문에 금액이 더올라가겠지만
SIHH 공식 발표가는 75,600~81,000유로 사이군요.
작년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바쉐론 콘스탄틴의 전시에서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못보신 분은 감상하시죠.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NEWSNINFORMATION&page=2&document_srl=22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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