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크로와 득템신고^^ Maurice Lacroix

안녕하세요 스위스 포럼회원님들^^ 명절 잘지내셨어요?^^

다름아니라 명절휴일에 기쁜 득템이 있어 신고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시계도 역시 제가 좋아하는 모리스라크로와입니다^^

저는 유난히 모리스라크로와 마스터피스 계열의 유니타스 무브 시계를 좋아라 합니다^^

케이스도 큼직하고 무브수정도 잘되어 있어서 항상 만족하는 모델이랍니다^^

그동안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쥬르에뉘는 여러번 경험 한바 있고 지금도 더블레트로그레이드 콤비 모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다시 캘린더레트로그레이드 모델을 영입하고 말았어요^^

바로 이친구입니다^^

지인의 애장품인데 삼고초려끝에  어렵사리 영입을 하게 된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골드모델입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골드시계만 보면 가슴이 설레어집니다^^

18k 금값이 어느새 2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하니 금시계가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

포럼의 많은분들이 후덜덜한  금통시계를  소장하고 계십니다만,

사실 박봉의 샐러리맨인 제 형편에는  과한 시계이기도 합니다 ㅠㅠ

하지만  시계 오덕후로서  제가 좋아하는 모리스의 금통이라  욕심도나고

현실적으로도 이것 저것 처분하면 가능할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특히 로즈골드의 세련된 색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8K는 75% 순금에 나머지 25%를  다른 금속을 혼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리를 조금 많이 혼합하면 붉은 색이 도는 로즈골드, 은을 많이 섞으면 화이트 골드가 된다고 하네요^^

약간 붉은기가 감도는 색상인 로즈골드는 올드한  느낌이 없어서 착용시에도 큰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금인줄은 안목있는 분만 아세요^^)

통상 금통시계가  대부분 38미리 이하인  것에 비하면 

나름 대형사이즈인 43미리 금통시계는 흔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두께도 12미리 정도 되어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입니다^^

18k 탱버클도 앙증맞습니당^^

뒷백도 황금물결이 넘실됩니다^^

스틸모델도 예쁘지만 로즈골드 모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안에 모리스의 레트로그레이드 무브가 막 돌아 다닙니다^^ ㅋㅋ

캘린더레트로그레이드의 상위급 모델인 더블레트로그레이드도 멋지지만, 

금통 캘린더레트로에게는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미안해 더블레트로야 ㅠㅠ 나 새로운 여자..아니 시계가 생겼어)

오늘따라 애장품인 얼짱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콤비의 얼굴이 슬퍼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아한 모습인데  로즈골드 옷을 입으니

더욱 고급스럽고 클래식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19센치 정도되는  두툼한 제 손목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ㅎㅎ

싱겁지만  이상입니다^^

스위스 포럼회원님들 

즐거운 명절 그리고  항상 행복한 시계생활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