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와 함께 하였던 머나먼 여정^^ Chronoswiss
안녕하세요^^
크스포럼 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저는 얼마전 애장품 타마와 함께 먼 곳에 갔다 왔답니다^^
비행기를 네번 갈아타고,
그것도 모자라서 마지막에는 고무보트를 타고나서야 들어갈수 있는 곳이구요^^
바로 우리나라의 남극 과학기지 세종기지입니다^^
긴여정을 타마와 함께 하였기에
오랜만에 몇장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세종기지에 있는 여정표입니다^^
서울까지가 17,240km 입니다^^ 정말 먼 곳이지요^^
직선거리가 17천이구요^^ 실제로는 돌아서 가기때문에 편도가 2만km가 넘어가는 곳입니다^^
우선 비행기를 타고 중간기착지인 호주로 갑니당^^
호주는 처음가보았습니다만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0시간이나 걸리네요^^
남극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한번에 못가고 호주 시드니에서 잠깐 쉬었다 간답니다^^
반나절의 여유가 있어 시드니항을 배경으로 타마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라는 시드니항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당^^
호주에서 잠깐 쉰다음
다시 비행기를 타고 남미의 칠레로 갑니다^^
시드니에서 칠례의 수도 산티아고까지 13시간 이상이 소요되네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공항의 모습입니다^^ (가방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어요^^)
여기서 다시 비행기를 3시간 정도 타고
칠레의 남쪽 끝도시 푼타아레나스 라는 곳으로 갑니다^^
칠레의 마젤란 해협끝에 있는 인구 12만의 도시 푼타아레나스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남단에 있는 도시라고 합니당^^ ㅎㅎ
이제 전초 기지 정도에 도착한 셈입니다^^
남극에 가기 위해서는 여기 머물면서 기상상태를 살펴야 한답니다
타마와 함께 인증샷도 찍어보았습니다^^
호텔에서의 타마 인증샷입니다^^ ㅎㅎ
이지역에 칠레의 국립공원이 있어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해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양떼도 만나구요^^
타고 가는 버스를 양떼가 가로 막아 버렸습니당^^
동영상으로도 보시지요^^ (동영상은 글 맨 밑에 별첨으로 있습니다 ㅠㅠ)
멋진 경치도 구경하구요^^ 토레스 델 빠이네라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다음날
일기가 좋아 남극 킹조지섬으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신기하게 생긴 비행기 티켓을 보셨나요?^^ 그냥 플라스틱 판넬입니당^^ ㅋㅋ
3시간을 비행하여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남극 킹조지섬에 도착하였습니다^^
활주로가 포장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냥 맨땅이에요^^ ㅋㅋ
남극 킹조지섬은 여름이 한창입니다^^ ㅎㅎ
겨울에는 저 바다가 모두 얼어 붙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종기지에 가기 위해서는 한가지 관문이 더 남아 있어요^^ ㅎㅎ
세종기지에 가기 위해서는
해군 UDT 대원들이 타고 다니는 듯한 고무보트를 타고
수심 400미터에 이르는 바다를 30여분간 더 나아가야 한답니다 ㅠㅠ ㅎㄷㄷㄷㄷㄷ
타포 포스팅상 처음 공개하는 저의 전신샷입니다^^
어떠신가요 그럴싸 한 가요^^ ㅋㅋ
드디어 세종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ㅎㅎ
정말 멀고도 먼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더욱 열심히 일해야 겠네요^^
짬을 내어 주변을 둘러보니 해안가에 펭귄 가족이 보입니다^^
펭귄들과의 인증샷을 빼놓을 순 없겠지요^^
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동물은 바다사자입니다^^
바다사자와도 인증샷입니다^^ 지근거리에 있어서 조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이상 남극의 대한민국 과학기지 세종기지 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국위선양에 노력하고 계신
세종기지 대원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크스포럼 회원님들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 칠레에서 만난 양떼들 동영상입니다(중간 삽입이 안되어서요 ㅠㅠ 끝에 별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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