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랑 야구 둘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런걸 어디다 여쭤봐야할지 몰라서 타포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작년부터 틈틈히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집앞 연습장에서 6개월~7개월 레슨을 받았고

라운딩은 5번 나가서 마지막 라운딩에서는 90대 후반을 쳤네요.

그런데 이번에 회사에서 야구부에 한번 가입해보려고

얼마전에 첫 모임을 나갔습니다.

야구배트를 들고 빈 스윙을 하는데

선수출신 코치님이 딱 제 스윙을 보시고는

'골프치세요? 지금?'

이러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골프 스윙이 몸에 밴거죠.

그러면서 야구랑 골프는 비슷한 것 같지만 스윙이 많이 다르다고

세부적인 부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니 야구부를 계속하기가 약간 겁이 나네요.

그래도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골프 스윙을 몸에 익혔는데

야구를 하다가 또 야구 스윙이 몸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골프는 또 다시 돈내고 레슨을 받아야할거 같아서요.

혹시 골프도 치시고 야구도 하시는 분 계신가요?

아니면 둘을 병행하려다

이런 고민 때문에 하나를 그만두신분 계세요?

연휴를 앞두고 시간이 잠시 남아서 고민한번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