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쓰네요~
네X버 뉴스에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10억 넘는 람보르기니가 단돈 4400만원!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11111043757048&mod=201201111153
무슨 낚시글인가 해서 들어가봤더니. 람보르기니 레플리카 이야기 입니다. ㅋㅋ
축소형 다이캐스트가 아닌 1:1 비율의 실제 운행이 가능한 차라고 하네요.
비록 레플리카지만, BMW의 심장과 부가티의 핸들링, 브레이크 기술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면 4,400만원은 정말 저렴하다고 해야하나요;;)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이걸. 짝퉁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진짜, 가짜의 범주가 아닌 제3의 범주로 레플리카라고 해야할지...
사실 뭐. 이런걸 논쟁하는거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대륙발 짝퉁(?) 시계의 퀄리티가 진짜를 따라 잡는다고 하니. 뭔가 관련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퍼왔습니다.
예전에. 군에 있을 때 동기하나가 말년 휴가를 복귀하면서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를 차고 왔더군요.
당시 짝퉁(?) 시계의 존재 여부에 대해 무지하였던 저는 그 친구가 차고온 시계를 보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사실 그 친구는 집에 돈이 좀 있는 아이었습니다.)
실물을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네이타이머를 봐왔던 저에게 그 시계가 가짜로 받아들여질리는 전혀 없었죠. ㅎㅎ
그런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야, 이거 50만원 줬다. 다 파는데가 있어~"
그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제가 시계를 구입하게 되고. 타포회원님들의 글을 하나둘 보면서.
정말 짝퉁(?) 시계의 시장이 나름 활성화되어 있으며, 적어도 외형에 있어서만은 그 유사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정말 시계에도 그런 시장이 있구나. 수요가 있으니 그런 시장이 형성되었겠지만, 불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참... 그 사람들의 기술력(?)도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죠.
창조가 아닌 모방이지만, 그 노력이 참 가상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엔, 그건 가짜다. 기술력, 보유한 사람의 가치관, 브랜드의 가치, 시계 자체의 가치. 는 결코 모방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레플리카 람보르기니라니요... 게다가 BMW의 심장과 부가티의 기술력을 차용한.
사실 기사의 진위여부까지는 판단해보지 않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짝퉁/가짜의 범주로 감히 넣을 수 있을까요? ㅎㅎ
차의 경우, 시계에 비해 더 고가라는 생각이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인지.
시계도 차도. 다른 명품(가방 등등) 등등도 다를게 없다고 봐야하는건지...
결론은 뭐. 나름의 생각들이 있으시겠죠?^^
그냥 기사하나 퍼온다는게. 두서없는 긴 글이 되었네요;;
날이 춥네요.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