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스트에서 퍼온 1000 hours control 사진입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8일짜리 무브들을 테스트하고 있네요 ㅋ
시계가 24개니까.. 모두 합하면 192days ㄷㄷ
저런 식으로 무브에다가 시간을 볼 수 있게 다이얼을 얹고
테스트용 임시 케이스에 담아서, 6자세차 조정, 온도에 따른 조정,
실착을 통한 오차 테스트 등을 1000시간동안 시행한다더라구요.
물론 이 자체로도 상당히 신뢰감 가는 작업이고, 실제 결과물(실제 일오차)도
당연히 훌륭하게 나옵니다만, 여기에다 오너의 생활습관에 따른 운동량,
보관시 포지션 등 오너 개인의 시간과 공을 들인 테스트까지 합해져야만
진정한 오차 관리가 마스터되는 것 같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제 경우 작년 8월초 경 CS에서 기본점검을 받은 후
시간조정을 해준 뒤로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용두를 2단으로 뽑은 적이 없는데도
현재 116시간보다 딱 1초 빠르네요 ㅎㅎ
물론 이걸두고 '내 시계 오차는 1초/5개월 이다' 라고 표현한다면 이건 당연히 거짓말이겠고;
0초를 기준으로 리저브 양에 따라, 그리고 보관 자세 등에 따라 살짝 살짝 + - 가 되는
원리를 파악한 결과입니다 ㅋ 예를들어 실착하면 하루에 요정도 빨라지고, 보관할 때 요자세로
두면 하루에 요정도 느려지니, 요정도 자세로 보관하다 차다 하면 오차가 최대한 0에 가깝게 되겠구나..
뭐 이런 느낌?
그런거 귀찮게 어떻게 하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저한테보다도
예거의 1000 hrs test가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는 귀찮아서 못할 일을, 예거가 대신 해주니까요^^
연초에 바쁜 일들이 많네요; 새해 인사도 이제서야 드립니다 ㅠ
새해 복 많으 받으시고 원하는 득템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