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소 쑥스러운 득템^^ ETC

 

안녕하세요^^

 

타포 회원님들  새해에는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고

꿈구시던 대박 득템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새해 벽두부터 다소  쑥스러운(?) 득템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남편과는 달리 시계에 전혀 관심이 없는 와이프를  유혹하기 위해 구입한 시계입니다

 

부담없는 입문용 기계식 시계로 와이프의 관심을 유도 해 볼 참입니다^^

 

한번 보시죠^^

 

 

 

미녀들이 좋아한다는 설탕으로 도배된 보석베젤,

 

다이알도 예술입니다^^

 

우측에는 도톰하게 솟아 부끄러운 듯 눈을 감고 있는 커다란 달님

 

좌측 하단에는  달님과 대칭을 이루는 남성적인 별님 

 

별님은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움직이는 벨런스휠이 보이는 핫빝 형태입니다^^

 

달님과 별님 주변에는  설탕보석들이 흩어져서 갤럭시 분위기를 연출하고요... 

 

시 분 초침도  둥근 장식이 들어간 금속재질이구요^^  .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부담없는 가격이  아내에게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여성용답게 스트랩도 화이트 색상입니다^^

 

검은 다이알과 화이트 스트랩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여성용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나름 씨스루백에 스켈레톤 무브입니다^^

 

무브먼트는  소박하면서도 정성스러운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네요^^

 

무브먼트를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로터도 스켈레톤 입니다^^ 

 

뒷태를 조금 더 보시지요^^

 

 

흐음 뒷태가 그럴싸 합니다^^ ㅎㅎ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하지 않을 까요? ㅎㅎ

 

사실 박봉의 월급쟁이라  시덕후인 저만으로도 벅차거든요 ㅠㅠ

 

 

 

 

그런데 ㅠㅠㅠㅠ

 

마음에 안든다네요  ㅠㅠ

 

우선 크다는 겁니다

 

하긴  여성용 시계인데 케이스가 40미리나 된답니다 ㅠㅠ  (레이디 시계는 꼭 작아야만 한 건 아니지만 ㅠㅠ) 여성용인데 40미리 40미리 40미리 ㅠㅠ

 

게다가 러그사이즈도 22미리나 되구요  ㅋㅋ 

 

요즘 추세가 레이디 시계도 오버사이즈라고 합니다

 

와이프 손목 착용샷입니다 ㅠㅠ

 

 

 

제눈에는 세련되고 이쁘기만 한데요

 

시계가 너무 커보여 싫다고 합니다 ㅠㅠ 이넘의 할망구 예편네 ㅠㅠ

 

 

 

게다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네요 ㅠㅠ

 

제눈에는 세련되고 멋지기만 한데 말입니다 ㅠㅠ 이넘의 할망구 예편네 ㅠㅠ

 

 

 

결국 제가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크기도 40미리나 되고 러그사이즈도 22미리라 줄질의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우선 오글거리는 여성용 화이트 스트랩을 남성용 브라운 악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그럴싸 해보입니다^^ ㅎㅎ

 

 

 

 브라운 악어를 채우니 화이트의 발랄함이 사라지는 대신

중후한 카리스마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거 대박임? 엉

 

 

 

오호 착용샷입니다^^  19센치에 육박하는 제 손목에도 전혀 꿀리는 사이즈가 아닙니다 ㅎㅎ

 

나름 어울리나요? ㅠㅠ 아흑 오글거려

 

 

 

아흑 어울리는 것도 같은데

어떤 장소에 착용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에 갈때? 오 노, 네버

마트에 갈때?  오 그래도 노, 섬타임즈?

이태원 바에 갈때?  오 예스 예스....  그럼 나 게이임????

 

 

내친김에  오글거림의 끝을 보겠습니다

 

화이트 스트랩 출동입니다^^

 

 

 

역시 무엇이든 제치가 최고네요^^ ㅎㅎ

 

 

와이프가 마트에 가자고 합니다^^ 

 

이친구 착용하고 예쁘게 다녀올께용^^  어머나^^ ㅋㅋ 시계를 착용하니 벌써 여성스러워지넹

 

그럼 타포 오빠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용^^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