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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로키 371 2011.1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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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시계안에서 발견된 이물질 때문에 수리를 해야한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저 금속조각 같은 것 때문에 그냥 둘까 뺄까 하다가 어제서야 수리를 하러 갔네요. 수리는 간단합니다. 뒤의 백을 열고 무브먼트를 들어내고 유리쪽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면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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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보슈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 2824군요. 제작자의 말과 동일합니다. 오차 측정해보니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작업끝나고 뚜껑 닫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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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깨끗해졌으니 줄질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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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은 유영하는 블루샤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500미터 방수와 안티마그네틱 기능이 있다고 씌여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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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줄을 탈거하고 4링 헤비 줄루밴드로 바꿔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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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봉을 분리하고 가죽줄을 떼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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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잘깎은 금속의 느낌이 강한 시계군요.'양감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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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봉을 양쪽에 다시 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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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루밴드를 끼워봅시다. 4링 줄루밴드는 저렇게 줄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2링은 그냥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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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는건 아주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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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완성입니다. 뭔가 남자의 시계라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시계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한참동안 쳐다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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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렇게 케이스백이 가려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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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올려봅니다. 좋군요. 오늘은 이녀석 차고 출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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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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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터프하지만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제작자가 이 시계를 설명하길 다재다능한 시계라고 했는데 그 말뜻이 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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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밴드라 밴드 자체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만 두툼하면서도 착용감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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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은 라구나와 일상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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