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로키 3506  공감:8 2011.12.13 17:42

지난 크로노스위스 방문기를 쓰며 빠졌던 사진들, 느꼈던 감상들을 오늘부터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그때는 아무래도 정신도 없고 관련된 사진만 추리느라 이러저러한 감흥이라던가 구체적인 내용같은 부분은 다 빼고 본론만 썼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길고 장황했다는..-_-;;) 쭉 이어질 이 포스팅은 마음의 옷깃까지 풀고 편안하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호응이 좋으면 이어지구요. 아니면.. 짧게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ㅎㅎㅎ

 

IMGP6971.jpg

 

인천공항에서 한컷,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의 기쁨이 보입니다. 저 금발머리 아가씨하고 뒤에 활짝 웃는 아가씨까지해서 일행이 대여섯명 되는거 같더군요. 젊고 예쁘고 더군다나 놀러가는 즐거움이 아주 보기에도 유쾌했습니다.

 

IMGP6975.jpg

 

외항사 항공기를 타려면 이렇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가야 합니다.

 

IMGP6996.jpg

 

뮌헨에서의 숙소였던 리젠트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살인적인 엘리베이터는 마치 사람을 나르는 관처럼 작더군요. 독일식 합리주의를 초장부터 느끼게 해준 호텔. 럭셔리나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로비만은 낭만적으로 찍혔네요.

 

IMGP7002.jpg 

 

더군다나 뮌헨 중앙역과 가까워서 만족도가 절로 올라갑니다. 뮌헨 중앙역은 유럽 각지로 출발하는 기차들이 모였다가 흩어지곤 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IMGP7003.jpg

 

공항을 방불케하는 발차 시각표군요.

 

IMGP7006.jpg 

 

기차도 뭔가 이국적입니다. 2층 기차인가 보네요. 유럽은 버스라던가 기차라던가.. 이용객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도 다양하고 모양새도 특이하고 그렇습니다.

 

IMGP7007.jpg 

 

11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시작이 되는 것 같더군요. 유럽여행을 하려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가 적당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날씨도 적당히 쌀쌀하고 각 도시의 시청이라던가 박물관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지요.

 

IMGP7011.jpg

 

뮌헨 중앙역에는 이런 저런 음식점들이 참 많지만 그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피자라던가 바게트빵 사이에 뭔가를 끼운 간단한 음식점들입니다.

 

IMGP7017.jpg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선조들의 유산입니다.

 

IMGP7027.jpg

 

의미를 알수없는 멧돼지상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관광객이라는 존재증명

 

IMGP7032.jpg

 

과일노점들도 꽤 많더군요. 산딸기 한팩에 1유로. 우리돈으로 1,600원 정도니까.. 간식거리로 사먹을만 합니다. 향이 아주 풍부한 산딸기더군요.

 

IMGP7033.jpg

 

대충 찍어도 쓸만한 사진이 되는 뮌헨의 마리앤플라자 주변. 물론 후보정을 좀 했습니다만..

 

IMGP7036.jpg

 

색색의 과일들, 저중에서 산딸기와 대추야자만 먹어봤습니다.

 

IMGP7048.jpg

 

이런 유서깊은 동상이라던가 어딘가 관광포스트 일 것 같은 곳에는 어김없이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저 동상에도 뭔가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는 모르죠. 그냥 신기하다 정도..로 넘어갑니다. 담에 가면 공부 좀 해야겠어요.

 

IMGP7056.jpg

 

저런 것도 다 선조들의 노가다.

 

IMGP7065.jpg

 

크리스마스트리는 저렇게 생목으로 쓰나 봅니다. 이게 바로 원조의 포스

 

IMGP7067.jpg

 

힘도 장사

 

IMGP7068.jpg

 

지친 다리를 쉬려고 스타벅스에서 망중한

 

IMGP7089.jpg

 

독일을 대표하는 럭셔리 와치메이커 랑에와 아들. ㅎㄷㄷ한 가격표는 부의 상징입니다.

 

IMGP7093.jpg

 

걷고 찍고 걷고 또 찍고..

 

IMGP7115.jpg

 

좀 신기하다 싶으면 다 찍고 봅니다.

 

IMGP7148.jpg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피아트의 칭퀘첸토, 귀여운 작은 차입니다. 미니보다 이쁘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뮌헨에는 제법 많습니다.

 

IMGP7153.jpg

 

평소 사랑해 마지 않는 파울라너를 생맥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큰 즐거움중 하나였지요. 게다가 모든 음식이 맥주 안주.. 이건 정말 좋기도 하고 좌절이기도 한 부분이었어요.

 

IMGP7260.jpg

 

크로노스위스 본사 방문 다음날, 뮌헨에 있는 BMW Welt 라는 곳을 방문했습다. 비엠더블유 월드.. 정도로 번역이 될듯. 꽤나 멋진 건물들입니다.

 

IMGP7266.jpg

 

전시된 차들만 둘러봐도 한대 지르고 싶은 욕망이 솟아요.

 

IMGP7269.jpg

 

빛과 그림자까지 계산해서 만든 전시장

 

IMGP7273.jpg

 

노란색의 Z4는 타볼수도 있어서 인기 만점입니다.

 

IMGP7279.jpg

 

그래서 저도 한장. 관광객 인증이죠.

 

IMGP7282.jpg

 

상냥한 독일 아주머니께서 이것 저것 설명중이십니다. 렌트도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신청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몰아보셔도 좋을듯.

 

IMGP7284.jpg 

 

프로이데 엔트데크트라는 선수의 시연이 있다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유명한 엔듀로 선수인것 같아요.

 

IMGP7292.jpg

 

같이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친절한 분이시더군요.

 

IMGP7299.jpg

 

요건 제가 제일 관심이 가던 그란투리스모. 디젤 버전이니까 연비도 좋겠죠?? 아 정말 지르고 싶었어요.

 

IMGP7302.jpg

 

요런 오토바이도 사랑합니다.

 

IMGP7304.jpg

 

이걸 하나 사서 늠름하게 퀵서비스 부업을 해볼까요??

 

IMGP7319.jpg

 

뜻밖에 깜짝 방문이 있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라고 하네요. 저야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지라 봐도 모릅니다. 저 가운데 있는 차는 비엠더블유의 이세타라는 찬데요. 요즘에 타려면 목숨 내놓고 타야하는 차지만 과거에는  꽤나 날린 차라고.

 

IMGP7325.jpg

 

유럽애들은 잘생긴 애들만 축구를 하나 보네요(쳇~). 유럽여자에게 동양인은 매력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김태희가 밭을 간다는 우즈벡에서도 장동건이 풀을 뽑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지요.

 

IMGP7326.jpg

 

훈훈한 축구선수들의 사진을 끝으로 1편은 마무리 합니다.이후로 이어지는 사진과 이야기들은 틈나는대로(호응이 있으면..) 올리도록 하지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보양식 먹자는 어둠의 무리가 있어서 이만 나가봐야 할듯. ^^ 좋은 저녁들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169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8] 타임포럼 4 642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0] 타임포럼 9 3108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4] 타임포럼 23 2822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6276 2015.02.0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7] 샤샤티티 1 6684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0] 타치코마 14 842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825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2] 타임포럼 4 1297 2024.05.02
17147 [대구]봉덕시당 국밥벙개. [12] stgihun 0 623 2011.12.19
17146 신종 삼겹살 구이기. [21] 천지인 0 3093 2011.12.19
17145 오늘 예지동가보려합니다~^^ [12] 취미생활 0 2777 2011.12.19
17144 김정일 사망.. [22] LAPUTA 0 2348 2011.12.19
17143 5편 보충_사라 베르나르와 무하, 그리고 클림트 [14] file 로키 3 4261 2011.12.19
17142 [iphone 4S] 겨울여자 [11] file 박준상옆자리 0 2560 2011.12.19
17141 독일-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5) [52] file 로키 6 16557 2011.12.18
17140 어제 대구모임 사진. [25] file stgihun 1 3024 2011.12.17
17139 결국은... [7] 미소뽀댕 0 2240 2011.12.17
17138 갑자기 든 생각인데.... [13] 다음세기 0 2176 2011.12.17
17137 타포 회원분들은 옷과 시계스트랩 코디해서 입고다니시나요? ^^ [6] Felix_Jose 0 3129 2011.12.16
17136 과속-음주운전 등 처벌 대폭강화.,,타포회원님들 주의하세요. [25] 천지인 2 2678 2011.12.16
17135 독일-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4) [61] file 로키 4 6774 2011.12.16
17134 크리스마스 선물 [45] file 오나성이 1 4928 2011.12.15
17133 겨울엔 역시 겨울스포츠~ [14] miri 1 2338 2011.12.15
17132 변태 줄질 컬렉션 [41] file 굉천 0 4694 2011.12.15
17131 독일-오스트리아-체코여행기(3) [23] file 로키 4 3232 2011.12.14
17130 "서울" 요번 토요일 저녁 모임 하면 참여하실분 계신가요..? [5] 퍼펙트 화이트 0 2777 2011.12.14
17129 TF클래식 게시판에 대한 공지 [3] 타임포럼 0 2488 2011.12.14
17128 puristpro 에는 왜 IWC 포럼은 없을까요? [4] file 굉천 0 3000 2011.12.14
17127 아이폰에서만 보고 있어요..^^; [5] 채원아빠 0 2303 2011.12.14
17126 연말 주, 정차 조심 하세요. [16] 천지인 0 2484 2011.12.14
17125 Br03-92 블랙 카본을 떠나보내며... [6] 벨렐렐렐 0 2761 2011.12.14
17124 눈... [10] board 0 2465 2011.12.14
17123 독일-오스트리아-체코여행기(2) [28] file 로키 8 9364 2011.12.14
17122 "서울" 요번 토요일 저녁 모임 하면 참여하실분 계신가요..? [2] 퍼펙트 화이트 0 238 2011.12.14
17121 여러분 조기 드실 때 조심 하세요 --; [19] file 시노빅 0 2629 2011.12.13
17120 문제의 그회원... [20] 지노 0 2784 2011.12.13
17119 명품 워치와인더!!! 이거 보고 흠쩍 놀랬답니다.. [47] file 시계명장 0 4498 2011.12.13
» 독일-오스트리아-체코여행기(1) [34] file 로키 8 3506 2011.12.13
17117 완전 부럽습니다 [1] 투와치 0 2285 2011.12.13
17116 잘 다녀왔습니다.............^^ [9] file 마스크 0 2624 2011.12.13
17115 요즘 계시판이 어수선해서 씁슬한 생각이 들어 한번 끄적여 봅니다... [12] 벨렐렐렐 0 2710 2011.12.13
17114 축복을 위하여!!! [14] 위하여 0 2223 2011.12.13
17113 즐거워야 할 연말에, 어수선한 소식이 많네요 ㅠ [11] file 굉천 0 2638 201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