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마스터 데이 앤 나이트 블루레이로 인사 드립니다^^ Chronoswiss
안녕하세요^^ 성군님에 이어 연이은 득템 신고입니다^^
저도 오래동안 꿈꾸던 드림 타마를 득템하였기에 크스포럼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신고합니다^^
오늘 득템기로 올리는시계는 타마 매니아를 위한 특별한 타임마스터라고 불리우는 데이 앤 나이트^^
그중에서도 강한 자극을 주는 타마 블루 바득이 입니다)^^ ㄷㄷㄷ
(점박이라서 바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ㅋㅋ)
득템한지는 며칠 되었습니다만, 한가한 휴일을 맞아 이제서야 신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코발트 블루야광판과 흑판 다이알의 만남^^
낮에는 흰판이 밤에는 블루야광판이 시간을 보여줍니다
모델명 CH6433, Day and Night Blueray 입니다^^
녹색야광판 데이 앤 나이트도 염두에 두었습니다만, 오덕스러운 저 코발트 블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어두운 코발트 블루입니다^^
이젠 정말 저도 타마 덕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오디너리 타마가지고는 만족이 안됩니다 ㅠㅠ
해외사이트에서나 볼수 있었던 타마 야광판을 타포에서 처음으로 포스팅 한 것이 2008년의 일 입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낯선 시계여서인지 유저들의 관심을 많이 끌지 못했었습니다^^ (지금의 인지도와는 비교가 안되었지요 ㅎㅎ)
<2009년 이전 타임마스터 포스팅은 독일게시판에 있습니다>
당시 포럼에서의 반응도 차갑고 해서 곧 방출해 버렸습니다만, 방출사유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튄다는 거였습니다^^
그랬던 저인데 나이는 더 먹어가면서 코발트 블루 야광판 득템 이라는 극악 매니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생각보다 그리 많이 튀지는 않습니다 ㅋㅋ
많은 종류의 타마가 있지만, 코발트 블루의 위엄이 보통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타임마스터 산시바, 타마 크로노 나이트호크와 더불어 매니아틱 타마의 정수라고 생각되는 모델입니다^^
일명 쌍칼타마 산시바 300개 한정판 입니다^^
44미리 타마 크로노 나이트 호크의 위엄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스트랩을 분리해 봅니다^^
다들 잘아시겠지만 타임마스터는 러그나사가 록다이트라는 본드로 고정이 된채 출고됩니다^^
첫줄질을 위해서는 고정된 러그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집에서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저도 러그나사 분리를 위해 어제 겨우 시간을 내어 시내에 갔다 왔습니다^^
타마 블루레이의 스트랩입니다^^
일반 타마 수동의 악어스트랩과는 컨셉이 다른 스트랩입니다^^ 레드 더블스티치도 특이하구요^^
재질이 무엇인지 감이 잘 안옵니다^^ 자세히 보니 러버 재질같습니다^^
러버재질인 겉면과 달리 안감은 방수 처리된 소가죽입니다^^
앞뒤면의 코인 엣지 베젤과 케이스 측면입니다^^
브러쉬드 무광처리된 케이스가 코인베젤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어지간해서는 기스가 나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진 크로노스위스의 Caliber 672 무브먼트입니다^^
유니타스 6497 수정무브 입니다만, 벨런스 휠 안쪽의 6497 각인을 없애고 C672를 새겨놓을 정도로
크로노스위스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무브먼트입니다^ ^
조형미와 기능미의 완성이라는 스완넥 레귤레이터가 앙증맞습니다^^
스완넥 레귤레이터의 형태도 다양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스완넥 레귤레이터는 이름 그대로 백조의 얼굴을 닮은 동그란 형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첫 수동시계가 스토바 마린 오리지날이었습니다^^마린에서의 스완넥이 얼마나 이쁘던지 금방 매혹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에도 스완넥은 고급 스러운 장식으로 여겨져서, 100만원대로 스완넥을 경험할수 있는 유일한 시계가 스토바 마린 오리지날이였습니다^^
그 후로 스완넥 장식이 달린 수동시계에 집착하게 되었답니다^^
스완넥과 관련하여 제가 궁금해 여기던 사항들 입니다^^ 다들 잘아시겠지만 한번 정리해봅니다^^
1. 스완넥 방식이 고급 레귤레이터인가요?
- 고급레귤레이터는 아닙니다^^ 기능적으로는 옛날 방식의 레귤레이터이며, 기능보다는 아름다운 장식을 위해 사용됩니다
2. 작동 방식은요?
- 레귤레이터 바늘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오차조정을 하게 되는데, 스완넥은 레귤레이터 바늘이 위아래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오토매틱 시계보다 유티나스 같은 수동시계에 많이 장착되는 이유는요?
- 스완넥의 경우 레귤레이터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로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오토매틱에는 장착하기가 어렵구요 유니타스 무브같이 로터가 없는 큰 수동무브에 주로 장착됩니다^^
유니타스 6497 기반의 중앙초침 수정무브먼트 입니다^^ 초침을 구동시키는 가운데의 커다란 휠은 천천히 움직여서 1분에 1회전을 하게 됩니다^^
중앙초침 수정의 유니타스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시계는 많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독일시계의 특징같기도 합니다^^
현행품으로 독일브랜드인 크로노스위스와 토비 정도가 있구요^^
<토비 득템기입니다>
역시 독일브랜드인 스토바와 스타인하트의 경우에는 오래전에 품절된 한정판이 있습니다 ^^
스위스 브랜드로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Azimuth라는 브랜드가 중앙초침 수정 파일럿워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앙 초침으로 수정하기 위해서는 유니타스 무브에 몇가지 복잡한 공정과 부품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추가되는 부품들>
이러한 공정과 부품이 추가된 결과 유니타스 무브의 9시 방향 스몰세컨드는 커다란 초침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ㅎㅎ
반달모양의 끝을 가진 거대한 창살 같은 중앙초침의 모습입니다 ㅎㅎ
다음은 야광샷입니다^^
코발트 블루 답게 푸르른 야광을 보여줍니다^^
코발트 블루의 푸른빛 형광이 독특합니다^^
그러고 보니 득템 신고인데 자꾸 리뷰형식으로 가면서 글이 길어 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타임마스터에 대해서는 포럼내에 이미 많은 리뷰가 있기 때문에 긴글이 죄송하기도 해서 이상 서둘러 마무리토록 하겠습니다^^
이제 보증서 등을 조용히 박스에 봉인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착용샷입니다^^
실내에서 간단히 착용해 보았습니다^^ 타마 블루레이는 100미터 떨어져도 한눈에 알아볼 것 같은 독특함이 있습니다^^
독특함 때문에 사무실 착용은 어려워 보입니다^^ ㅎㅎ
저는 일주일 내내 정장을 착용하는 내근사원이기 때문에 메인 워치는 따로 있답니다^^
메인 정장워치인 모리스 라크로와 입니다^^ 역시 유니타스 무브먼트 입니다^^ ㅋㅋ
하지만 주말이면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일탈을 꿈꾸는 낭만주의자의 모습으로 타마 블루를 착용할 것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두툼한 야상과 함께한 타마 블루입니다^^
내친김에 바이크 전용 롱스트랩도 도전 해 봅니다^^
바이크 스트랩을 외투위로 착용해봅니다^^ 그럴싸 한가요? ㅋㅋ
나이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이런 모습으로 압구정 정도는 나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하다 보니 주절 주절 글이 길어졌습니다 ㅠㅠ
긴글 읽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행복한 시계생활되세요^^
댓글 37
- 전체
- 공지
- 추천게시글
- 이벤트
- 스캔데이
- 단체샷
- Ball
- Baume&Mercier
- Bell&Ross
- Bulgari
- Cartier
- Chopard
- Chronoswiss
- Doxa
- Epos
- Fortis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ris
- Rado
- Swatch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Zenith
- ETC(기타브랜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 energy | 2023.09.03 | 1974 | 12 |
공지 |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 현승시계 | 2023.05.22 | 2085 | 11 |
공지 |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 토리노 | 2015.03.02 | 2345 | 0 |
공지 |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 토리노 | 2011.01.31 | 4973 | 2 |
공지 |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 Picus_K | 2010.12.02 | 18813 | 69 |
공지 |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 토리노 | 2010.01.14 | 28960 | 57 |
Hot | 두번째 론진시계 (feat. 첫 금통시계) [10] | 준소빠 | 2024.11.18 | 6624 | 2 |
Hot |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 준소빠 | 2024.07.11 | 10952 | 6 |
Hot |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 힘찬 | 2024.07.08 | 3937 | 3 |
Hot |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 준소빠 | 2024.05.14 | 2534 | 2 |
7780 | [Chronoswiss] 타마 바둑이 첫 줄질기ㅠㅠ [7] | 마마님 | 2011.12.17 | 621 | 0 |
7779 | [Longines] 레전드 다이버로 론진당 입당합니다.~! [21] | 로메가콘스탄틴 | 2011.12.17 | 1215 | 0 |
7778 | [Bulgari]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1] | juamri | 2011.12.17 | 518 | 0 |
7777 | [Maurice Lacroix] 좋아하는 취향이라는게 있는 거군요 2 ^^ [30] | 마마님 | 2011.12.17 | 969 | 1 |
7776 | [Hamilton] 득템. 해밀턴 카키 44mm 수동 및 줄질 [12] | JJARANG | 2011.12.17 | 1241 | 1 |
7775 | [Bell&Ross] (스캔데이?)ㅎㅎㅎ [7] | 강군 | 2011.12.16 | 376 | 0 |
7774 | [Montblanc] 몽블랑 스타 4810 ......(득템) [15] | 갈매기의비행 | 2011.12.16 | 1409 | 1 |
7773 | [Chronoswiss] [스캔데이] 잡지책 좀 보시나요?? [5] | 시계고수 | 2011.12.16 | 353 | 0 |
7772 | [Montblanc] MontBlanc - The New Star Chrono Watch !! - The year of 2011 ( 수정본 ) [53] | 후니필승 | 2011.12.16 | 1946 | 6 |
7771 | [Chronoswiss] 금요일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 [9] | 유키 | 2011.12.16 | 307 | 1 |
7770 | [Fortis] [플리거 B42] 샤워 [13] | 박준상옆자리 | 2011.12.16 | 768 | 0 |
7769 | [Bell&Ross] 너무 간만에 득템.... [17] | 강군 | 2011.12.15 | 738 | 0 |
7768 | [Longines] 레전드 다이버로 오토 입문했습니다. [13] | ganja | 2011.12.15 | 880 | 0 |
7767 | [Montblanc] 몽블랑 스타 크로노그래프 [8] | 쥬쥬 | 2011.12.15 | 885 | 0 |
7766 | [Montblanc] 몽블랑 스타워치 [21] | 자래인 | 2011.12.15 | 1242 | 0 |
7765 | [ETC(기타브랜드)] Mission Impossible 4 - Tudor Heritage Chrono - Tom Cruise [23] | S-Mariner | 2011.12.15 | 934 | 0 |
7764 | [Montblanc] 몽블랑 입양하여 인사드립니다~ [12] | MARV | 2011.12.15 | 732 | 0 |
7763 | [Hamilton] 저도 째즈마스터 신형 마에스트로 41mm (화이트다이얼) [33] | 재즈주앙 | 2011.12.15 | 2531 | 1 |
7762 | [Bell&Ross] 요즘 벨엔로즈가 나름 선전하네요. ^^ [17] | Porsche | 2011.12.14 | 1024 | 1 |
7761 | [Bell&Ross] 벨앤로스 첫 아시아 부티크 한정판(3國 3色) 출시 소식 [36] | Eno | 2011.12.14 | 1052 | 2 |
7760 | [Chronoswiss] 레귤레이터 24h CH1123 에디션 번호 [2] | 크레빠 | 2011.12.14 | 581 | 0 |
7759 | [Chronoswiss] Chronoswiss Kaliber C. 112 for Regulateur 24 [25] | 建武 | 2011.12.13 | 1054 | 9 |
7758 | [Cartier] 까르띠에 파샤 크로노 입니다. [18] | 이치타카 | 2011.12.13 | 1070 | 1 |
7757 | [ETC(기타브랜드)] 제니스 xt-open [22] | 이치타카 | 2011.12.13 | 1015 | 2 |
7756 | [Chronoswiss] 마마교주님의 타임마스터 바둑이 득템을 축하드리며.... [10] | 특전맨 | 2011.12.13 | 555 | 0 |
7755 | [Chronoswiss] [최종후기] 크로노스위스 Event [7] | 히데오 | 2011.12.12 | 303 | 1 |
7754 | [Cartier] 오랜만에 뵙습니다 산토스 금통입니다^^ [63] | SsiBang-거성 | 2011.12.12 | 1585 | 1 |
7753 | [Cartier] 제가 좋아하는 쿼츠 입니다. [20] | 비머렉스 | 2011.12.12 | 1069 | 2 |
7752 | [Chronoswiss] 44mm 수동 타마 글라스와 다이얼에 대해........ [10] | 성군 | 2011.12.12 | 614 | 0 |
7751 | [Chronoswiss] 맛난거 먹고 왔습니다~ [12] | 시계고수 | 2011.12.11 | 324 | 1 |
» | [Chronoswiss] 타임마스터 데이 앤 나이트 블루레이로 인사 드립니다^^ [37] | 마마님 | 2011.12.11 | 1134 | 7 |
7749 | [Chronoswiss] 드디어 득템했습니다... [14] | 성군 | 2011.12.11 | 674 | 0 |
7748 | [ETC(기타브랜드)] 몽블랑 불가리 로렉스 입맛대로(???) [32] | Yacht M | 2011.12.10 | 1186 | 1 |
7747 | [Luminox] 루미녹스 스틸 트리튬 [17] | 렉스블루 | 2011.12.09 | 1238 | 1 |
7746 | [Cartier] 칼리브 드 까르띠에 득템기 [43] | simon917 | 2011.12.09 | 2544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