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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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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월 29일) 오후 갤러리아 백화점 샤넬 시계 & 주얼리 부티크에서 타임포럼만을 위한 샤넬 J12 크로매틱 제품설명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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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첫선을 보인 J12는 항해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샤넬의 첫 번째 스포츠 워치입니다.


2007년 작고한 샤넬의 아트 디렉터 자끄 엘뤼는 요트를 즐겨하여 12미터급 J Class요트 경기대회에서 J12 이름을 따왔고 7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이 새로운 시계에 샤넬 만의 코드를 유지하면서 기술적인 진보성과 완벽함을 담아 냈습니다.

J12는 기존의 여성 중심이었던 워치 이미지에서 남성을 염두에 둔 샤넬 최초의 유니섹스 워치이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시계에는 잘 사용되지 않던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과감히 채용한 워치입니다.

이제 J12는 세라믹과 동일한 이미지의 연장 선상에 있으며 이런 신소재를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여

 '럭셔리 패션 워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핵심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000년 첫번째 블랙 모델을 선보인 이래 화이트 버전, 하이 주얼리 버전, 크로노그래프 및 투르비용,

그리고 오데마 피게 르노 앤 파피와 협력해 제작한 칼리브르 3125와 RMT 버전까지

매년 새로운 모습의 J12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였고 탄생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블루 다이얼과 베젤을 가진 다이버 워치 J12 마린을 런칭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컬러인 실버 그레이의 'J12 크로매틱'을 선보임으로써 신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12 크로매틱은 기존의 하이테크 세라믹에서 새로운 소재인 티타늄 세라믹 합금으로 제작해 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사용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폴리싱 처리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샤넬만의 독보적인 폴리싱 기술로 인해 전례 없는 깊은 광채를 발하는 워치가 탄생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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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41mm 오토매틱, 38mm 오토매틱, 38mm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38mm 바게트컷 다이아몬드... 실제로 설명회에서 본 모델들. 이외에 33mm 모델들이 있다. >

 


실제로 본 J12 크로매틱은 오히려 광고 사진을 압도하는 강렬한 광택과 오묘한 색채감으로 기존 라인과 차별화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10년을 넘게 쌓아 온 성과로 이제 J12는 외형적으로는 완벽한 시계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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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거울처럼 느껴지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광택, 오히려 베젤은 새틴 브러시드 가공으로 반광택 모습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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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때문에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는데 블랙 모델과 같이 비교하면 어느 정도 색상의 차이를 가늠할 수 있다. >

 


사실 무브먼트 쪽에서 아직 미약한 샤넬입니다.

하지만 샤넬 역시 다른 패션 브랜드들 처럼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기존의 시계 전문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희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J12 크로매틱'은 이제는 샤넬 시계의 상징이 된 J12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블랙과 화이트가 주축이던 기존 라인업에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시계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설명회 자리가 되었습니다.


'J12 크로매틱'은 국내에 7가지 모델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33mm 쿼츠 무브먼트 모델

그리고 38mm 또는 41mm의 오토매틱 무브먼트 모델이 클래식 또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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