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브. 소소한 이야기. Submariner
오래전 부터 맘에 품고는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구입하지 못한 시계가 있습니다.
오메가의 문워치. 인연이 없는건지 이상하게 사정거리에 들어온다 싶으면 멀어지는 ㅎ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시계. 서브마리너.
롤렉스입문당시 깡통줄과 피니시문제로 오메가랑 줄다리기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당시 피오를 구입해서 차고 있었고.
섭마랑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피오가 우위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섭마의 역사라던가 얽힌 이야기등을 듣고 보게 되면서 자꾸 끌리더군요.
하지만 당시구형섭마는 피오보다 못한 시계처럼 생각되서 맘을 접고 있었는데, 신형지엠티를 알게 됬습니다.
롤렉스를 경험하고 싶은맘도 있었고 신경쓰였던 부분도 다 개선되었기에 그래 이거다 하면서 백화점가서 보고 그담날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섭마는 맘저구석에 조용히 잠들어 버린거죠. 그리고 2년을 보냈습니다. 피오1년을 차고 보낸다음 2년을 찼으니 꽤 선방했네요. ㅎㅎㅎ
작년이었죠. 섭마블랙스틸이 나오기시작한게. 아직도 섭마는 웨이팅으로 구입하는 귀하신 녀석.
지엠티랑은 별차이 없다란 말을 되뇌며 맘저구석에 잠들어 있던 녀석이 슬슬 잠에서 깨어나려하는 것을 용케 막아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녀석이 깨어나고야 말았네요. 오래전구형의 약점은 모두 사라진 드림워치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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