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땅시계? Datejust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시계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 롤렉스는 DJ 같은 류의 모델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 당시 왜 사람들은 촌스럽게 롤렉스를 좋아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40이 넘어서도 저는 롤렉스는 무조건 노땅 시계라 생각을 했고 불가리 테그호이어 같은 시계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주변에 롤렉스를 착용한 다른 사람을 보면 촌스럽게

롤렉스를 착용한다고 놀렸었죠.

그 후 롤렉스의 스포츠 라인을 접하게 되면서 '롤렉스도 멋진 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DJ류의 클래식 라인은 여전히 눈에 안 들어 왔습니다.

수많은 롤렉스가 제 손목을 거쳐 갔거나 현재 손목에 있지만 그 많은 롤렉스 중 가장 매력이 넘치는 모델이 DJ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엔 노땅 시계라 생각했던 모델이 현재는 가장 예뻐 보이는게 제가 노땅이 되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