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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우선 별내용은 아닙니다만.. 아침에 출근하다가 꼴불견을 한자 적으려고 합니다.
우선 강남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 지하철은 지옥철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나마 9호선이 개통되면 사람들이 2호선에서 많이 분산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전 가끔 늦었거나 차가 많이 막히면 지하철을 이용하여 9호선을타고 고속터미널에서 환승을 합니다. 물론 급행열차는 숨쉬지도 못할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급행을 간신히 타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타신분들도 계십니다.) 다음정거장을 향해 가는데.. 저보다 늦게 탄 젊은 사람이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신문을 펼쳐서 보는겁니다. 아시다 시피 사람이 많으면 손을 못움직일 정도로 꽉 끼여있는 상황에서
혼자 다른사람의 불편함은 생각하지도 않고.. 신문을 펼쳐 보더군요.. 생각을 해보시면 신문이 앞사람 머리를 불편하게 하며, 팔을벌리고 있기에 옆사람이 불편하고..고개를 뒤로 졌혀야 하기에 뒷사람도 불편을 초래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이 눈총을 줘도 그사람은 아랑곳 안하고 신문들은 팔을 다른사람 어깨 위까지 올리 가관을 연출하더군요...
그래서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자세히 봤더니... 손목에 로렉스 (서브같았습니다.)를 차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 연신 손목을 흔들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참 씁씁하더군요... 혼잡한 지하철에서는 가급적이면 남을 배려하는것이 좋겠으나... 남들이 봐줬으면 하는 과시용인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들 불편하게 하면서 까지 꼭 시계를 자랑하고 싶었는지요~
혹시 여기 회원이시라면.. 지하철에 있던 다른 분들을 대표해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자랑질은 본인이 아시는 분들께 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시계를 구경한다는 느낌 보다 불쾌하다는 느낌이 더 컸으니까요..
아무튼 오늘일을 계기로 저도 공공장소에서 매너를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