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이쁜가요? ETC
일전에 하키 퍽처럼 생긴 시계를 만드는 할리오스라는 회사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47밀리의 크기도 크기지만 참치캔을 연상시키는 튜나의 아류같기도 해서.. 왠지 직구하기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요.(이러다가 지를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그 회사 라인업을 보다 보니 라구나라는 모델이 있더라구요.
43밀리의 크기에 브레이슬릿과 러버스트랩을 같이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방수는 500미터 ETA 2824-2를 무브로 쓰고 슈퍼루미노바를 채용한 녀석입니다.
근데.. 이게 가격도 그렇고 꽤 매력이 있네요. 보면 볼수록 끌린다고 할까요. 이너베젤을 채택한
다이버 워치인데.. 한번 보시죠.
블랙베젤
블랙 오렌지 베젤
블랙 오렌지 베젤 측면
그레이베젤 브레이슬릿 버전..
각 모델마다 특색이 있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할때 과연 뭘 골라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아직 구매를 결정한 건 아니지만.. 꽤 합리적인 가격대에 보면 볼수록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들어서 내려오는
지름신을 물리치기가 좀 힘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흠... 상당히 마초간지이면서도 드레스 워치로도 쓸만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쿠션 케이스도 개성이 강하고 말이죠. 거참..
여러분은 어떤 베젤에 한표 던지시겠습니까?? 저는 아무래도 블랙 오렌지가 나은 것 같기는 한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