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8531의 탱탱한 속살... Vintage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8531의 속살을 보고자 옆구리를 찔러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매우 젊고 탱탱한 부품들의 향연이었습니다...
펠라톤시스템과 브레게 오버코일.....51년이 넘은 시계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케이스 주변의 세월에 의한 부식은 이쑤시개로 벗겨내어도 어쩔 수 없는
흔적이더군요...
그러나 막상 파란 블루헤어스프링이 힘차게 수축운동을 반복하고..
오밀조밀하게 조립되어 있는 50년 전의 무브먼트를 보니 왠지 모르게
감동이 일더군요... 그래서 몇 컷 찍어봤습니다.
무브 자체는 매우 깨끗했으나
다만 사진 실력이 발이라 사진자체가 조금 지저분합니다~ 양해부탁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