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오차 해결하고 나서 몇 자 올립니다.

검부엉이 업어온 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첨엔 안 그러더니 일주일 정도 지난후부터는 하루에 약 10초 이상 빨라지는 겁니다.

와인더에 넣어보기도 하고,  그냥 방치하기도 해보고..별 짓을 다 해도 여전히 10초 이상 오차가 생겼습니다.

성격이 지랄 같아서 뭔가 아니다 싶으면 견디지 못하거든요.

다른 분들은 그정도면 정상이라고 하시던데..신경이 쓰여서요.

그래서 탈자기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다가 15일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일본에 있는 탈자기를 구매했습니다.

값은 꽤 나갔지만 탈자성능에 있어서는 일본에서도 넘버 1 일만큼 인기있는 것이라서 믿고 샀습니다.

탈자기는 통관절차를 마치고 어제 왔고 드디어 작동을 시키고 시계의 자성을 제거했습니다...

겨우 이제 만 하루가 지났지만..하루 오차가 겨우 1초,2초 정도로 치유가 되었네요.

다른 시계도 했는데, 그놈은 하루가 지났는데 정확하게 1초도 안 틀리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시계가 자성을 먹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있다보면 전자파도 그렇고 수많은 자성물질들이 있거든요.

이제 마음이 좀 편안해 집니다.

그 전에는 서비스 받으러 가야하나 많이 고심을 했거든요.

시계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지만 탈자기로 일단 해보니 문제가 해결되어 글 올려 봅니다.

시간 오차 때문에 고심하시는 분들 계시면 센터 가셔서 자성 제거를 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혹시 사실 분이 계시다면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시계를 통과시킬 때 홀 안에 오래 두지 마시고 가볍게 집어넣었다가 빼시고, 두 번이상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한 번만 하시고 다시 시간 측정해 보시고, 좀 덜 되었다 싶으면 한 번 더 하시고...제가 사용결과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두번 통과시키고 해결을 했지만 아마 한 번만 통과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또 줄질 하실 때 영구자석이 들어간 것은 절대 쓰지 마시고, 시계 도구는 탈자기 안에 한 번씩 넣었다가 쓰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