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으로 복귀...^^ Hamilton

안녕하세요.

새로 분양받은 해밀턴 프로그맨으로 인사드립니다^^

요즘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24시간 뭔가에 집중하니 시계 갯수만 늘어나는거 같네요. ㅡㅡ;

프로그맨은 제가 2년전에 처음으로 오토매틱에 입문했던 시계라....기억에 선명히 남아있고, 애척이 가던 시계입니다.

그당시엔 뭣도 모르고, 생긴거에 반해서 구입했습니다. 벨쥬가 뭔지, 씨스루백이 뭔지 모르고 샀던 터라, 사고나서 한동안 시계만 들여다 봤던....ㅋ

타포도 몰랐던 터라 사진찍은 것도 없습니다.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허접이지만, 그간 몇개 차본 중저가 시계중에 포티스 마린마스터와 함께 퀄리티가 좋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중저가는 투박한 필드워치에 매리트가 있는것 같아요.)

2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여전히 맘에 드는 그런 시계입니다. ^^

어차피 돌아올거 왜 정리했나 싶기도 하지만...상태 좋은놈을 분양받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구요. ㅎ

이번에 제대로 느낀게 제 취향은 퍼펙트한 마이너한 거란거.....

저번에 상더맨님의 섭마를 보고나서....확실히 섭마가 진리라는걸 실감했습니다.

언젠가 섭마로 가게 될거란걸 느꼈습니다만,  그때까지는 맘껏 비주류 시계를 차주리라 오늘 다짐하게 되네요.

영입기념으로 사진 몇방 찰칵~!~!

뉴스를 보니 태풍피해가 심각하네요.

온국민이 무사해야겠지만, 타포인들 특히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