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부엉이 다시 업어 왔습니다.

검부엉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만 다른 시계에 바람이 들어 방출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눈에 밟혀 결국 다시 입양하고 말았습니다.

역시..흰부엉이와도 잠시 함께 한 적이 있어서 알지만 그 녀석은 단지 이쁘기만 하지요. 그러나 검부엉이는 아름답고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녀석이죠.

또 중후하고,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형편만 된다면 흰부엉이도 거느리고 싶지만 아직은..둘 중의 하나 선택하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단연 검부엉입니다.

내보낸 놈 다시 데려오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물씬 풍기는 녀석이죠.

한 동안 바람 필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ㅠ ㅠ ㅠ

하지만 앞으로 한 동안 자금난의 고난도 불사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데려와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외국사이트에서 잠시 퍼왔습니다. 곧 다시 실사 찍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