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부엉이!

제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이 아름다운 녀석을 보낼려고 했었으니 말입니다.

시계는 정말 마약보다 무서운 병인 것 같습니다. 가지고 싶은 시계를 구입한 순간부터 다른시계 검색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안차본 시계가 눈에 들어오면 마음에 드는 시계를 보내고 후회하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착용을 안해도 계속 돌아가고 있는 이 녀석 듬직합니다.

주변의 만류로 판매하지 않은 것이 잘한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마 보냈으면 더 비싼 금액으로 다시 데려 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 딸아이가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잡고 있어서 한번 찍었습니다. ㅎㅎㅎ

좀 이쁘게 하고 있을때 찍었어야 하는데 미끄럼틀 타고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넘어지고 울고 하느라 머리다 엉클어지고 지저분한 상태로 찍었는데도

사랑스러워요~~~  결혼하신분들 공감하시죠?

딸 아이가 하도 뛰어다녀서 아랫집에 보낸 고기며 과일이며..... 어마어마 합니다.  아랫집 분들을 보면 언제나 90도로 인사를 하곤 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