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메들리 ETC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9월도 한 주만 남겨놓고 있네요 ㅎㅎㅎ
오늘도 여전히 조용~한 오메가동을 위해 오메가 메들리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1빠는 오늘 스피디튜스데이를 맞아 스피드마스터 마크4 입니다 ㅎㅎㅎ
73년생이시라 크리스탈 상태가 영~ 별로였는데 교체해 드렸더니 회춘에 성공하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유리교체 하면서 알게된 사실들이 많은데 역시 빈티지는 어렵습니다 ㅠㅠ 알고보니 크라운도 제치가 아니라 제치 열심히 찾아서 교체해드렸고 핸즈도 페인팅된 상태라고 하네요 ㅠㅠ 핸즈는 매물도 없고 너무 비싸서 다음 기회에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허헣 그리고 무브자체에 플라스틱 소재가 많고... 각종 문제가 많다고...만지길 꺼려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흑흑
다음은 60년대 중후반의 드빌입니다 ㅎㅎㅎ 대칭적인 크로노그래프가 아주 매력적이고 다이얼 색감이 크리미해 보이다가도 실버로 변하는 멋진 시계입니다. 이 분도 역시 세월을 무시 못하고 운모 유리라 상태가 꽤 안좋습니다 ㅠㅠ 오메가 로고도 없구요... 조만간 한국에 다녀올 때 미리 구매해둔 제치유리 업어와서 교체해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다음은 예쁜데 참 인기가 없는 드빌 아워비전입니다 ㅎㅎㅎ 판매당시 가격이 7천달러에 육박했었다는데 가격방어로는 거의 최악의 시계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사파이어 글라스로 뒤덮인 케이스가 강조된 모델인데 사실... 옆 쪽으로는 볼거리가 딱히 없는지라 오픈형 케이스백 시계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인덱스와 인덱스 아래로 지나가는 디자인?이 멋지고 파란 세컨핸즈, 9연줄 브레이슬릿이 꽤 사이버틱하고 매력적이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씨마스터 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GMT 모델 Ref. 2234.50 입니다. 앞의 드빌 아워비전과 같이 아워핸즈만 움직여 날짜세팅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라운으로 날짜창 조정하는 것 보다 이게 좀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씨마스터야 뭐.. 딱히 설명 안드려도 생김새 자체가 그냥 존멋이라....넘어가 보겠습니다. 아래 씨마스터랑 거의 똑같은 모델 아닌가 싶다가도 아주 다르게 디자인 되었구나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는게 신기합니다. 일단 크라운 가드 모양이 다르고요~ 같은 41미리인데 베젤의 두께도 다르고 재보진 않았지만 다이얼의 크기도 달라 보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씨마스터 다이버 300 or 제임스본드 하면 딱 떠오르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도 딱히... 제가 주저리주저리 하지 않아도 컬렉터라면 언젠가 한 번 쯤은 손목에 올려보실만한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가지고 싶어하던 모델이기도 한데요... 왠지 모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진 않습니다;;
이거 외에도 그저께? 올린 60년대 빈티지 씨마스터 한 분 계시고 엄청 큰 박스에 담겨오던 1863 문와치 사파이어 모델 있네요. 어쩌다 보니 벌써 7메가가 되었는데 계속해서 눈에띄는 모델들이 보이는 오메가의 마성... 저만 느끼는건가 싶어지네요 ㅎㅎㅎ
그럼 즐거운 한 주 보내시구요!! 현행이든 빈티지든 오메가 한 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