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앗?
네, 접니다~ 또기추 ㅎㅎ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운발의 기운이 좋아지는 걸까요? 왠지 모르게 뭔가 계속 생각하다보면 이뤄질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일대의 가장 큰 꿈인 '부자되기'는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염원을 담아 볼 계획이구요...닉네임 변경도 같이 꿈꿔 보겠읍니다 ㅋㄷㅋㄷ
조금 오래걸리긴 했지만 지지난주 씨마스터도 양품으로 좋은 가격에 데려올 수 있었고 지난 주에는 연말까지 이뤄보겠다던 5메가를 바로 달성하게 되었네요 ㅎㅎ
이번에 들여온 시계는 계획했던 시계는 절대 아니구요 ㅎㅎ 사실 잘 알지도 못했던 모델인데 솔깃하게 눈길을 끄는 부분이 많았고 좋은 조건으로 나왔길래 어김없이 무지성으로 들이대 보았읍니다. 다행인 것은 이번에는 지갑을 털지 않고 이제는 보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던 시계와 적절히 트레이드한 것이라 좀 더 이득본 느낌입니다.
그럼 타포에서 보기힘든 조금은 생소한? '오메가 아워비전' 입니다. 바로 사진부터 갑니다잇~
저도 이번에 처음 본 시계라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요~ 드빌 아워비전의 매력뽀인트는 뭐니뭐니해도 2000년대 스러운 사이버틱?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일단 다이얼, 브슬의 생김새부터 뭔가 2000년대의 스멜이 강력합니다. 거기에다가 오메가 성님들이 8500무브가 맘에 드셨는지 무브번트를 여러 포지션에서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며 케이스 아래부분은 거의 크리스탈로 덥어 주다시피 했는데 이 또한 왠지모르게 2000년대의 감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스 지름 41mm에 사파이어 글라스로 뒤덮인 케이스 때문인지 두께가 살짝 있구요~ 그래서 인지 사진에는 좀 크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17cm 손목에도 꽤 괜찮게 커버되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케이스가 폴리싱처리 되어있어서 좀 더 커보일 수도 있는데 다이얼 안에 살짝 입체감이 있는 사이버틱한 띠?를 둘렀고 그 위에 더 입체감이 있는 인덱스와 데이트창을 올려놔서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게다가 실버다이얼에 파란 초침.. 이건 뭐 국룰 아니겠읍니까~
제 눈에는 살짝 촌스러워 보이는? 브슬을 빼고 가죽스트랩을 달아주니 좀 더 단아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오메가 성님들이 케이스를 투명하게 만들어서까지 자랑하고 싶어하던 8500무브도 별 다른 방해없이 지켜볼 수 있어 가죽스트랩의 조합이 아직은 더 좋아보입니다 ㅎㅎㅎ
전세계 시계판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8500무브...첫 인상은 시침으로 날짜창을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처음 경험해보는데 극호구요~ 무브가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생겨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 부디 문제없이 잘 지내주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5메가 달성샷!!! 찍고보니 살짝 태극기 구도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구요~ 기추가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