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드빌로 오활운 재개! De Ville
회원님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최근 오메가동의 게시물 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또 다시 오활운을 재개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참여하시 더라도 제가 소정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오메가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제가 가진 오메가 시계 중 가장 포스가 넘치는? 60년대 드빌로 들이대 보고자 합니다.
Ref. 145.017 이고 지름 35mm 케이스의 아담~한 시계인데요~ 2 섭다이얼 버전과 3 섭다이얼 버전이 있었고 여러 색상 바리에이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 눈에는 검정 또는 회색 바탕에 두개의 흰 섭다이얼 (그 중 하나의 레터링이 빨간) 조합이 가장 멋지게 보이네요.
예전의 오메가는 콜렉션마다 디자인의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이 모델도 전혀 드빌스럽지 않고 스피드마스터나 태그호이어 까레라 처럼 생겼습니다.
현재의 상태는 일오차 2초대로 타임키핑 능력이 뛰어나고 아직 미세하게나마 야광이 살아있는 멋진 시계입니다. 분명 제치는 아니지만 스트랩도 레이싱 느낌 물씬나는 스트랩이 적용된 상태로 구매했는데 제가 보기엔 더할 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못 담았지만 구매할 땐 사제 버클이 달려왔는데 60년대 디자인의 오메가 버클로 바꿔 달아주니 뭔가 더 포스가 있는 시계가 되었고 현 상태에서 유일한 흠이라면 플렉시 글래스에 깊이박힌 스크래치인데 한국 집으로 새 글래스 하나 주문해 놓았고 조만간 업어올 예정입니다. 아마...연말이나 내년에는 좀 더 회춘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냥 다른 것보다 다이얼 색감 및 질감, 대칭을 이루는 섭다이얼이 가장 큰 매력이고 Cal. 860의 깔끔 명료한 클릭감과 함께 눌리는 크로노 버튼의 느낌도 아주 좋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아래는 덤으로 올리는 60년대 씨마스터 Ref. 165.002 입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지고 오활운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