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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837  공감:12 2023.07.13 16:57

 

 

 

 

 

 

 

 

 

주말에 지난 와이프랑 같이 서울 나들이를 갔습니다. 

 

S 호텔은 아니지만 나름 숙박한 호텔에서 미는 복숭아 빙수??를 사먹었는데 요구르트 맛난다고 투덜됨요 ㅋ

 

 

 

자신만만하게 사진 찍어준다고 하고서는 찍어준 바티스카프 43mm...생각해보니 이 각도로 찍어둔 시계 사진이 없네요

 

역시 결혼은 이런 맛으로 하나...(?)

 

 

 

 

맨날 제 손목에 크다고 투덜되는 바티스카프.ㅋㅋ

 

바로 옆에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어서 놀러갈 겸 튜더 매장에 갔더니 39mm 블랙베이 58을 너무 맘에 들어하더군요. 

 

매장 나오더니 자기야 블랑팡 넘 크고 무겁다 튜더 사라...

 

이래서 제가 발끈해서 마감이 어쩌구... 하다가 말실수를 합니다...

 

이게 팔아도 중고가로 블랙베이 신품 1.5개 값이야 이랬더니

 

 

"잘됐다. 그럼 블랑팡 팔고 튜더사고 남은 돈으로 내 가방 사자."

 

 

이후로는 튜더의 ㅌ자도 안꺼냅니다. 각설하고 ㅋㅋ

 

 

 

 

와이프 리베르소와 투샷....와이프 리베르소를 보니 요즘 리베르소가 극심하게 끌리네요... 

 

금통 드레스 워치가 있으니 스틸 드레스 워치가 있는 것이 인지 상정 아니겠는가...!

 

트리뷰트랑 클래식 둘다 미치도록 이쁩니다.

 

증상을 보고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아... 기추병이 도졌구나...

 

그러나 와이프의 눈빛을 보고 조용히 입다뭅니다.

 

회원님들 곧 주말인데 좋은 시간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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