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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뭐 아무거나 시계랑 비교해서 망상질해보는 저입니다만
오랜만에 또 이딴글을 써 보는군요 ㅎ
심심해서 유튭 영상을 보던중 최근 마블영화는 왜 이따구가 되었나? 라는 주제의 영상을 보다보니
최근 시계시장 침체와 연관지어보게 되더군요
물론 산업자체가 망해가고 있는것도 아니고
실물경제에서는 팬더믹이라던가 고금리 여파 등 경제적 대내외적인 문제가 진지빨고 이야기할만하지만
그냥 조금 쉽게 접근하는 차원입니다.
마블측> 아이언맨의 등장
마블이 1990년대쯤 슬슬 망해가고 저작권 넘기고 이러던 시절
x-man이네 이런걸로 소소하니 기지개를 켜고 있다가
2008년 지금의 마블유니버스를 만드는 영화가 등장하죠~
바로 전세계 공돌이들을 무발사하게 만든 '아이언 맨'
지금봐도 기계냄새 물씬 풍기는 영화
핍진성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현실에서는 없는건 알지만 있을법한 ㄷㄷ
- 그런게 일본애니가 실사화 했을때 거의 노답인거랑 비교가 되죠~
그래서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게 사극쪽인데
아.. 산으로 가네요. 일단 패스
시계측> 하이엔드 스포츠워치 등판
쿼츠쇼크 터지고 폭망의 길로 접어들고, 아주 그들만의 리그랍시고 쥬얼리 강화테크로 나락으로 가던 스위스 기계식 시계업체에
에라~ 이렇게 된거 우리 빅3 자존심이고 뭐고 스포츠 만들어볼까?
했는데 메냐들 무발사~ 워~ 좀 쩜~ 시작
물론 군용역사, 귀족역사 이런거 다 패스하고
대중들은 다시금 기계식 시계에 열광하기 시작하죠
마블측> 개별 히어로들의 서사
브랜드 스토리 빌드업이 애들이나 본다는 코믹스 이야기지만 개개인의 심리나 관계가
현실의 우리네와 동화되면서 더 몰입감은 강화되었던거 같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모이면 그게바로 어벤져스
시계측> 브랜드별 히스토리
역시 수많은 시계들의 히스토리와 일화, 유명인들과의 관계 등
그 다양한 썰들이 모이는 동호회와 지금 타포까지
- 타포 유튭이 재밋는 이유 살짝
그런데...
마블측> 디즈니의 흑화 시작
월트햄이 절대 속편은 만들지 말라하셨지만
최근의 디즈니는 실사화 흥행, 2편 흥행
결국 영혼을 돈에 팔아먹기 시작
1절, 2절 3절,...... 뇌절까지
진입장벽이 높아짐 끝도없는 멀티버스
- 뭐여 이게?
시계측> 매니아 영역이라지만 진입장벽?
사실 좀 일반인들도 편하게 접근해야되는데
다양한 영역이 있다보니 섞일려면 알아야할게 너무 많음
전에는 삼겹살집에 모여서 로렉스 하나만 놓고도 오오~ 쩐다 하면서 소주를 붓던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뭔가 새로 시작하기엔 부담스럽고 거기에 양극화도 개쩜
그래 뭐 글타 치는데 컨텐츠가 한계가 있는지 기존 컨텐츠 욹어먹기하는거처럼
시계도 이게 업그레이드로 끝나면 상관이 없는데 어느날 조금씩 조금씩 뭔가를 끼얹다가 이제는 천단위는 우습게 훌쩍 넘어감
※ 흑화: ㅆㅂ 잼민이까진 아니더라도 100정도 이쁜거 없나?
- 근데 이럴바에는 짭사는게 나아짐
- 불법인데 어차피 나라자체가 불법같은 중궈라는곳이 있다보니 짭도 고오급으로 만듬
- 그러니 신규 브랜드가 개박살남
마블영화를 요즘보면 캡틴마블은 둘째치고 이후에 멀티사가니 뭐니
전 우주적으로 새로운 히어로가 막 등장하는데
그냥 등장부터 능력치가 기존 히어로들은 다 씹어먹음
시계도 새로운 서사의 빌드업이 없으니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수천~수억짜리 브랜드가 생겨남
물론 리차드 밀 같이 역사는 짧아도 기존 고인물 공돌이을 극한으로 갈아넣거나
- 마블도 CG를 극한으로 갈아넣긴 하죠
아니면 독립제작 뭐 이런영역, 우르윅 이런건 이해라도 하지..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억넘는 시계가 나오거나
아님 로렉스DiW 같은것도 수천~억 넘거나
양극화가 더더욱 심해짐~
이러니 마블아닌 영화들도 그렇지만
- 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등
2편이상 되면서 중국자본이 들어가면서 이상해짐
최근 시계도 짭인지 진짠지 육안으론 잘 모르겠는데
신생브랜도 어 좀 괜찮은데? 하고 찾다보면 원산지가 중궈
거기에 PC가 끼얹어지며 박살난것처럼
시계도 문스와치같은 콜라보 양산품, 리셀시장, 친환경 소재, 재활용
코로나 팬더믹으로 생산 유통문제까지
자~ 마블의 근본을 이끌었던 아이언맨, 캡아등이 엔드게임으로 은퇴했듯
GG옹 하이에크옹 이런분들 죄다 돌아가시고
듀포옹같은 낭만 사라짐.
- 노인네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심플리시티만 만들어야될판
마블영화가 팝콘무비의 정점이듯
기계식 시계시장이라는게 쥬얼리 영역을 좀 빼자면 성인남자들 장난감의 정점인데
- 그런면에선 자동차랑 비슷하면서도 좀 다름
이게 뭐 무한확장을 하고 좀 괜찮다 싶은건 엄마없는 가격에 양극화까지 쩌니
신세대들은 스마트 워치를 차거나 허세쟁이들은 짭을 차고
좀 안다 싶은 애들조차 이제는 시계가 아니라 리셀에 몰빵하니
결론적으로다가 대략 요약을 해 보면
기존 회사들은 베스트셀러에 시즌2~ 13까지 재탕을 넘어 뇌절하고 있고
새로 성장해야 하는 브랜은 뭔지 모르는데 갑분 수억, 독립제작자 난립
전설들은 한분씩 돌아가시고
기존 메니아들은.... 아 ㅆㅂ 이건 아닌데...
그러니 글을 쓰거나 분석하거나 할래도 재미도 없고
아... 라떼는 말이야... 예전이 좋았지... 이러면서 추억이나 곱씹거나...
음.. 다른 영화나 드라마나 볼까... 가 된게 아닐까
그래서 시계도 요즘 분위기가 된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늘 그렇듯 두서없이 이런글 생각나면 쓰고 나중에 조금씩 손도보고 하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