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3 개최 일정 공개
한 해 시계업계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워치 페어 중 하나인 워치스앤원더스(Watches and Wonders)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하며, 총 48개 브랜드가 참가를 확정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코비드 팬데믹 이후로 가까스로 정상화가 되긴 했지만 중국, 홍콩 등지의 영향력 있는 다수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못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바젤월드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이탈한 여러 독립 브랜드들이 올해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과거의 SIHH(국제고급시계박람회) 시절과는 사뭇 결이 다른 초대형 워치 페어로 거듭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최 기간 4월 1일과 2일 양일간을 퍼블릭 오픈해 대중과의 소통의 기회 또한 늘렸습니다. 참고로 온라인 티켓 예매는 워치스앤원더스 공식 웹사이트 플랫폼에서 오는 2월 1일 정오부터 오픈합니다. 또한 대중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로 구성된 스페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매일 6개 이상의 컨퍼런스와 토론회가 오디토리움(강당)에서 열립니다. 관련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패널들이 참여해 시계 트렌드를 분석하고, 무엇이 시계를 가치 있게 하는지, 빈티지 워치 컬렉팅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등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그 외 메타버스(Metaverse), NFTs(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Blockchain), 순환성(Circularity)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 연구소 컨셉의 LAB을 통해 펼쳐집니다.
한편 참가 메종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터치앤필(Touch & Feel) 및 1:1 포토슛 세션을 통해 사전 등록한 미디어를 대상으로 주요 신제품을 보다 자세히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출신의 유명 사진작가 카린 보장(Karine Bauzin)의 '몇 시 인가요?(‘What time is it?)'이란 제목의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워치스앤원더스 개최 일주일간 제네바 시내에서도 워치메이킹 관련 행사가 펼쳐집니다. 론(Rhône)가와 휴 바쓰(Rues Basses) 지구에 위치한 주요 시계 부티크들이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진귀한 컴플리케이션 워치와 공예예술적인 마스터피스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참여 브랜드의 부티크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한 워치메이킹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저녁 행사가 3월 30일(목) 오후 5~9시 사이에 휴 바쓰에서 열립니다. 음악 무대, 거리 공연,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놀라운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론강 한가운데에 위치한 퐁드라마신(Pont de la Machine)의 역사적인 건물에서는 ‘제네바와 워치메이킹(Genève et l’horlogerie)’이란 주제의 컨퍼런스가 열려 시계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워치스앤원더스를 주최 주관하는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FHH)의 헤드 오피스가 자리하기도 한 이곳은 일주일간 관광안내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3 참가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알파벳 순).
랑에 운트 죄네(A.Lange & Söhne), 알피나(Alpina Watches), 안젤러스(Angelus), 아놀드앤선(Arnold & Son), 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 보우리가드(Beauregard), 벨앤로스(Bell & Ross), 까르띠에(Cartier), 샤넬(Chanel), 샤를 쥐베르(Charles Zuber), 샤리올(Charriol), 쇼파드(Chopard), 크로노스위스(Chronoswiss), 사이러스 쥬네브(Cyrus Genève), 차펙(Czapek & Cie), 페르디낭드 베르투(Ferdinand Berthoud),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 그뢴펠트(Grönefeld), 오틀랑스(Hautlence), 에르메스(Hermès), 위블로(Hublot), 하이섹(Hysek), IWC,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 루이 모이네(Louis Moinet), 몽블랑(Montblanc), 오리스(Oris), 파네라이(Panerai),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 파텍필립(Patek Philippe), 페퀴네(Pequignet), 피아제(Piaget), 레벨리온 타임피스(Rebellion Timepieces), 레상스(Ressence), 로저드뷔(Roger Dubuis), 롤렉스(Rolex), 루디스 실바(Rudis Sylva), 스피크-마린(Speake-Marin), 태그호이어(TAG Heuer), 트릴로베(Trilobe), 튜더(Tudor), 유보트(U-Boat),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제니스(Zenith) 이상 48개 브랜드.
올해 타임포럼 역시 워치스앤원더스 취재차 제네바에 갑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출동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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