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캡틴 쿡 X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2022)가 개최됐습니다. 루이 비통, 생 로랑 등 패션 하우스부터 오데마 피게, BMW, 페리에, 라 프레리, 파페치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회사들이 공식 스폰서 또는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시계 브랜드 라도(RADO)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기간 색다른 리미티드 에디션 한 점을 공개했습니다.
- 디자이너 마리나 회르만제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마리나 회르만제더(Marina Hoermanseder)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1960년대 빈티지 다이버 워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캡틴 쿡(Captain Cook) 라인에 새로운 여성 시계를 선보인 것입니다. 그녀와의 디자인 협업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로 2021년 출시한 전작 역시 캡틴 쿡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 2021년 출시한 캡틴 쿡 마리나 회르만제더
- 2022년 출시한 캡틴 쿡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
마리나 회르만제더가 디자인한 옷은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니키 미나즈,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 패리스 힐튼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애용할 만큼 소재의 대담한 믹스매치와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유명합니다. 마리나 회르만제더와 협업한 새로운 캡틴 쿡 X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Captain Cook x Marina Hoermanseder Heartbeat) 모델은 그녀의 화려한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체 옐로우 골드 컬러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은 디자이너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컬러 팔레트에서 착안한 것이면서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냈을 1990년대의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화사한 골드톤의 케이스와 함께 회전 베젤에는 화이트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을 인서트로 사용해 경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인상을 더합니다. 그리고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 8개의 레인보우 컬러를 띠는 젬스톤(블루 사파이어, 라이트 블루 아쿠아마린, 그린 차보라이트, 옐로우 사파이어, 오렌지 사파이어, 레드 스피넬, 핑크 사파이어, 바이올렛 사파이어)을 세팅해 인덱스를 대신합니다.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컬러 젬스톤은 시계에 한껏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골드 도금 처리한 핸즈에는 어김없이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습니다. 그런데 초침의 모양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심전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하트비트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제품명에 왜 하트비트가 병기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하트비트 심볼은 또한 마리나 회르만제더가 자신의 컬렉션에도 즐겨 사용한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손목의 움직임으로 동력을 얻는 기계식 무브먼트의 생동감을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직경 37mm, 두께 11.1mm 크기의 케이스에는 대표적인 범용 자동 칼리버 ETA 2824의 업데이트 버전인 ETA C07.611를 수정한 라도 칼리버 763을 탑재했습니다. 높은 항자 성능을 보장하는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으며, 크로노미터급 무브먼트에 주로 행하는 5가지 포지션 조정을 거쳐 정확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넉넉한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해 주말에 시계를 풀어놓아도 멈추지 않아 월요일에 바로 착용하고 출근할 수 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방수 성능은 실용적인 100m를 보장합니다.
캡틴 쿡 X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는 레트로 무드를 더하는 쌀알 모양의 링크가 강조된 골드 PVD 코팅 스틸 브레이슬릿 외 추가 제공되는 두 종류의 가죽 스트랩(손목에 두 번 감기는 더블-투어 스트랩과 일반적인 투-피스 스트랩)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블랙 가죽 스트랩에는 악어 무늬를 음각하고 표면은 의도적으로 거칠게 처리했는데요. 옐로우 PVD 코팅 처리한 스틸 소재의 버클 역시 일반적인 시계용 핀 버클 보다 크고 대담한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는 마리나 회르만제더가 평소 스커트 장식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디자이너만의 트레이드마크 버클 형태를 그대로 따온 것이라고. 각각의 스트랩은 이지클립(EasyClip)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여분의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나 회르만제더 브랜드가 만든 고급스러운 여행용 블랙 파우치와 함께 시계가 제공됩니다.
라도 캡틴 쿡 X 마리나 회르만제더 하트비트(Ref. R32117708)는 한정판은 아니지만 일종의 캡슐 에디션으로 일정 기간 동안만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4백 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28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